earticle

논문검색

Session_2 (좌장: 박대식 교수, 강원대학교)

국내 양서·파충류가 직면한 문제 파악 및 완화 : 외래거북 2종의 침입성 측정 및 야생 양서·파충류의 미세플라스틱 축적 평가

초록

한국어

양서·파충류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척추동물군이다. 이러한 취약성은 주로 특정 환경 조건에 대한 친화성과 관련이 있으며, 알려진 상호작용(경쟁, 포식자-피식자 관계, 숙주-기생 충 관계 등)과 같은 특수 생리학적 특징에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후 변화, 새로운 종의 도입 또는 생리학적 과정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와 마주치는 것과 같은 생태학적 구조의 아 주 작은 변화라도 해로울 수 있다. 세계 애완동물 거래 지역 중 하나이며 자연에 미세플라스 틱의 오염에 흔적이 있는 한국은 가까운 장래에 외래종과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으로 두 가지 주요 양서·파충류 보전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외래거북이 야생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고 있다(예: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 리버쿠터 (Pseudemys concinna). 한편,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된 양서·파충류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요 위협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축적과 영향 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i) 멸종위기 개체군과 경쟁할 가능 성을 갖고 있으며 전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종인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의 먹이 원에 따른 성장률과, (ii) 황소개구리(Lithobates catesbeianus)에서 미세플라스틱 축적을 평가 하고자 한다. 그 결과로 붉은귀거북은 고기를 먹인 개체군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나타났으 며, 리버쿠터는 혼합사료(거북전용)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붉은귀거북이 가 멸종위기 종인 남생이(Mauremys reevesii)의 먹이원과 유사하기 때문에 경쟁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황소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도심지, 농업용, 산림에 있는 저수지 3개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에 대한 관리정책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 다. 또한 앞으로 잠재적인 양서·파충류 보존의 위협이 될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에 대한 관리 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정보

  • Md Mizanur Rahman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 신지수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 나한웅 전남대학교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 박승민 전남대학교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 성하철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