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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2 (좌장: 박대식 교수, 강원대학교)

멸종위기 야생생물 남생이 자생개체군의 유전적 판별 및 행동 특성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Genetic Classification and Behavioral Characteristics of Endangered Wildlife, Mauremys reevesii in the Republic of Korea

박창득, 권관익, 김근식, 윤주덕, 유정우, 안정화, 이무영, 박선미, 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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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남생이(Mauremys reevesii)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하는 민물거북류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국가들간에 애완 동물로써 수출입이 빈번히 일어나 한국산 남생이의 구별이 어려워졌다. 본 연구에서는 high-resolution melting(HRM) 분석을 통해 한국산 남생이를 쉽게 구별하기 위하여 제주대학교 에서 확보한 27개의 남생이 혈액샘플에 적용하여 미토콘드리아 cytochrome b 유전자영역을 대상으로 한 판별 마커를 개발하였다. HRM분석은 한국산 남생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미토콘드리아를 통하여 유전자형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남생이의 모계 개체군만을 판별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2021년까지 우리는 남생이 57개체(15개시군구 55개체 +국립공원연구원 이관 2개체) 혈액시료를 확보하였다. 이를 최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발한 마커(KASP 17좌)에 적용한 결과, 한국산과 중국산 구분이 가능하며, 국내에는 중국산 유전자형이 다수 섞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사용된 국내 시료의 정확한 출처가 불분명한 시료가 다수 존재하며, 중국 내 다수 지역 시료가 부족한 점에서 연구의 한계가 존재 하여 지속적인 동아시아, 국내 시료 추가 확보와 분석이 필요하다. 남생이 행동생태 및 서식지 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 GPS발신기를 등갑에 부착 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4월 21일부터 남생이 총 12개체, 구례의 동산제와 산청의 유구천, 남강, 함양의 임천에서 위치좌표와 환경데이터를 수신 중이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 남생이의 행동권은 저수지보다 하천에서 더 크게 나타나나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하천에서도 특정지역에 돌아오는 회귀성을 보인다. 향후 서식지 유형별, 시기별, 성별 이동경향 및 행동권을 분석, 서식지 환경 조사(산림구조, 토양환경, 수환경 등)를 통하여 남생이의 행동생태 및 서식지이용 특성을 분석하여 남생이의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의 핵심자료로써 이용할 예정이다.

저자정보

  • 박창득 Chang-Deuk Park.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권관익 Kwanik Kwon.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김근식 Keun-Sik Kim.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윤주덕 Ju-Duk Yoon.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유정우 Jeongwoo Yoo.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안정화 Jung-Hwa An.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 이무영 Moo-Young Lee.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박선미 Seon-Mi Park. 제주대학교 과학교육학부
  • 오홍식 Hong-Shik Oh. 제주대학교 과학교육학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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