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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디지털 준비지수(R-DRI)의 개발과 활용 : 부산시를 중심으로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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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 중심의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정책적 차원에서도 디지털 융합기술 기반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고 다가올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021년 7월,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당시까지 진행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천명하였고, 서울(디지털기본계획 2020)과 경기(‘디지털 경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지자체 차원에서도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결을 같이 하는 각종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의 주요 공간적 범위에 해당되는 부산 역시 미래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전환 산업 + 기존ICT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2022-2026 디지털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특정 지역(혹은 지자체)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정책 대부분이 개별 지역의 고유한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지역경제 및 산업 육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정책적 효과를 거두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가져오는 요인의 하나로 지역 수준(regional-level)의 디지털 (산업)여건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도구 내지 프레임워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국적 IT기업 CISCO에서 국가 수준의 디지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준비지수(DRI: Digital Readiness Index) 프레임워크를 기초로 지역(혹은 지자체) 수준의 디지털 현황을 측정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준비지수(R-DRI: Regional-DRI)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측정 및 분석해 보고자 한다. 또한, 측정 및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통적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그에 따른 저성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온 부산 지역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대응전략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1) 개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 수준에서의 디지털(준비) 지수(R-DRI)의 개발과 측정을 선험적으로 시도 및 2) R-DRI 측정 및 분석결과 기반의 지역 디지털전환 대응전략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들과 학술적, 실무적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 본 연구는 현재 진행중인 단계(research-in-progress)로 지역 디지털 준비지수(R-DRI: Regional-DRI) 프레임워크 개발과 관련된 선행연구와 개발방향을 공유하고 유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및 수렴해 보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저자정보

  • 구윤모 연구위원, 부산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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