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Discussion on the Legislative Controversy of China’s Right to be Forgotten under the Background of EU GDPR
EU GDPR을 배경으로 한 중국의 잊혀질 권리에 대한 입법논의
초록
영어
In 2021, the Law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on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was passed and came into force. As China’s first special legislation on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the Law on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has built a complete framework for the protection of personal information, which is of great significance in safeguarding the autonomy and security of personal information. In particular, Article 47 establishes the “Right to delete of personal information”, sets out five applicable circumstances in which information subjects may exercise the right to delete of personal information, and requires exceptions to the obligation to delete for processors of personal information. Throughout the drafting process of the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Ac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ight to delete” and the“right to be forgotten” has been the subject of much attention and controversy. This article introduces the legislative background of the right to be forgotten in the EU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GDPR), and compares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right to delete” under China’s Human Information Protection Law and the “right to be forgotten” in the EU. It is found that there are obvious gaps in the protection of human dignity and the regulation of the means of dissemination of personal information between the “right to delete” established in China and the “right to be forgotten” in the EU, in terms of the protection of special rights subjects, the handling of lawfully disclosed information, the definition of responsible subjects and the weighing of conflicting rights issues. Therefore, it puts forward the necessity of introducing the “right to be forgotten” into the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aw” and realizes the coexistence of the two, and further explores how to overcome the localization development dilemma and formulate effective and specific improvement measures,responds to the focal problem of whether and how to introduce the “right to be forgotten” under the premise of legalizing “the right to delete personal information”.
한국어
2021년 《중화인민공화국 개인정보보호법》은 정식적으로 통과되어 시행되었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응하는 전문적인 입법이다. 본법은 전면적인 개인정보보호의 법적 구조를 구축하였으며, 개인정보 자율성과 정보안정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본법 제47조는 개인정보 삭제권을 확립하여 정보주 체가 개인정보 삭제권 5가지의 적용 상황을 행사하고, 또한 개인정보 처리자가 삭제 의무를 이행하는 예외 상황을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제정에서부터 정 식으로 출현한 전체 과정까지 “삭제권(删除权)”과 “잊혀질 권리(被遗忘权)” 간의 관계 에 있어서 많은 관심과 논란이 있었다. 이번 입법은 아직 “잊혀질 권리”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다만 삭제권을 확립하였다. 이러한 입법 선택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으며, “삭제권”과 “잊혀질 권리”의 관계에 대하여 변별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양자가 개인정 보 입법에서의 지위를 판별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문은 EU의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중 “잊혀질 권리”의 입법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이 규정한 “삭제권”과 EU 의 “잊혀질 권리” 간의 비교를 통하여 특수권리주체의 보호, 합법적인 공개정보의 처 리, 책임주체의 범주 확정과 권리 갈등에 대한 균형 등 많은 다른 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분석하고 있다. 그 외, 중국이 확립한 “삭제권”이 EU의 “잊혀질 권리”와 비교하면, 개인의 존엄성 보호와 개인정보 전파경로 규제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잊혀질 권리”를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할 필요성과 양자의 공존 을 실현하는 관점을 제기하고, 또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개인정보 삭제권 법정화의 전제하에서 “잊혀질 권리”를 도입해야 하는지 에 대한 이러한 문제점은 진일보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다.
중국어
2021年《中华人民共和国个人信息保护法》正式通过并施行,作为中国首部针对个 人信息保护的专门性立法,《个人信息保护法》构建了完整的个人信息保护框架,对于 保障个人信息自主与信息安全具有重要意义。其中,第47条确立了个人信息“删除权”, 规定了信息主体行使个人信息“删除权”的五种适用情况,并要求个人信息处理者履行删 除义务的例外情况。纵观《个人信息保护法》从起草到正式出台的整个制定过程,“删 除权”与“被遗忘权”之间的关系一直是备受关注与争议。此次立法暂未引入被遗忘权, 而是先行确立删除权,这一立法选择值得深思,需要对“删除权”与“被遗忘权”的关系进 行辨析,探索两者在个人信息立法中的地位。 本文介绍欧盟《一般数据保护条例》(GDPR)中“被遗忘权”立法背景,同时通过中国 《个人信息保护法》所规定的“删除权”与欧盟“被遗忘权”之间的对比,分析无论是在特 殊权利主体的保护、合法公开信息的处理、责任主体的界定和对权利冲突问题的权衡等 存在诸多不同。另外,中国“删除权”与欧盟“被遗忘权”相比,在人格尊严的保护和个人 信息传播途径规制上还存在明显的差距。因此,有必要将“被遗忘权”引入《个人信息保 护法》,实现两者的共融共存,并需要进一步探究如何克服本土化发展困境,制定出有 效、具体的完善方案,以此回应在个人信息删除权法定化的前提下,仍有必要引入“被 遗忘权”这一焦点争议。
목차
Ⅱ. 中国 “被遗忘权” 立法争议溯源
Ⅲ. 现行法律选择 “删除权” 暂缓 “被遗忘权” 的现实考量
Ⅳ. “被遗忘权” 引入 《个人信息保护法》 的必要性及立法建议
Ⅴ. 结语
参考文献
국문초록
中文摘要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