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Recently, based on the shapes and structures of Hangeul letter forms found in old literature, the number of fonts currently being developed that are suitable for use in a digital environment is gradually increasing. However, in this process, “old” Hangeul, otherwise known as “old language,” is often excluded from font development. Nonetheless, it is clear that font development—including old Hangeul—is absolutely necessary in order to convert documents from the past into a databa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propose a direction and mechanism for designing fonts suitably matched to the structure of old Hangeul letter forms. To this end, Hunminjeongeum Haerye (1446), Hunminjeongeum Eonhae(1459), and Hunmongjahoe(1527), Draft for a Unified Korean Spelling System(1933), were first reviewed to define the concept of old Hangeul and examined the composition, structure, and arrangement principles of old Hangeul. This study then examined how the coding system for inputting old Hangeul in the digital environment changed through 11 fonts developed using the standardized input system, which is the syllable-initial-peak-final encoding process to find problems with the approach. Next, based on literature review and case studies, the researcher proposed a combination structure classification for old Hangeul fonts in order to address the aforementioned problems. Lastly, to check the effectiveness of this suggestion, Unicode—which is used in the syllable-initial-peak-final encoding approach—was applied to the combination structure of old Hangeul fonts based on the classification that was first proposed by the researcher. It is my sincere hope that this proposal will contribute to the design of old Hangeul fonts as an alternative that complements the shortcomings of the existing syllable-initial-peak-final encoding.
한국어
최근 고문헌에 나타난 한글 글꼴의 형태와 구조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 경에 적합한 쓰임새를 담은 글꼴을 개발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고어’라고 불리는 옛한글은 개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서는 옛한글을 포함한 글 꼴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숙제임은 분명하다. 이 연구는 옛한글 글꼴 구조에 걸맞은 글꼴 디자인 방향과 방법의 제시 를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훈민정음 해례본(1446) 과 언해본(1459), 훈몽자회(1527), 「한글맞춤법통일안」(1933)을 검토하 여 옛한글의 개념을 정의하고, 구성, 구조, 운용의 원리를 살폈다. 이어 디지털 환경에서 옛한글을 입력하는 코드 체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표 준화된 입력 체계인 첫가끝 조합 방식으로 개발한 글꼴 10종 사례를 통해 검토하여 그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어 문헌 연구와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옛한글 구조에 맞는 ‘옛한글 모임 구조’를 제안했 다. 끝으로 제안의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첫가끝 조합 방식에서 사용하 는 유니코드를 연구자가 새롭게 제안한 분류를 바탕으로 ‘옛한글 모임 구 조’에 적용했다. 이 제안이 첫가끝 조합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 안으로서 옛한글 글꼴 디자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서론
1) 연구 배경과 목적
2) 연구 범위와 방법
2. 옛한글의 개념, 구성, 운용
1) 옛한글의 정의
2) 옛한글 자모
3) 옛한글 운용 체계
3. 옛한글 코드 체계와 첫가끝 조합 방식의 문제점
1) 옛한글 코드 체계
2) 첫가끝 조합 방식의 유니코드 구성
3) 첫가끝 조합 방식의 글꼴 개발 현황과 문제점
4. 옛한글 모임 구조와 분류 제안
1) 한글 모임 구조
2) 옛한글 모임 구조 제안
3) 옛한글 모임 구조를 활용한 유니코드 분류
5. 결론
1) 연구의 종합
2)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 제안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