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기획논문1 : 제6차교육과정기역사교육과국사교과서

제6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의 서술과 학습자료 분석

원문정보

Analysis of the Description and Learning materials of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박지숙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description and learning materials of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which has rarely been studied before. The focus of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education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was to understand the specificity and universality of Korean history, to put together and analyze historical data, and to cultivate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critical thinking.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Korean history in textbooks was divided into 5 periods: ancient, middle age, early modern, modern, and contemporary, and described the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cultural history of each period. Moreover, the first part of each period comprised of introduction to world history. For the sake of understanding, the main text was organized with chronological tables, historical sources, photographs, pictures, charts, and maps. However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has a few limitations: First, it is based on national historiography and is limited in its approach, leaving out various perspectives such as social status and gender. Moreover, the textbook was unable to organically combine world history with Korean history. Second, the textbook contained a disproportionate number of historical concepts, and the facts in the main text were described in the form of dry style explanatory text, which failed to rouse the imagination and curiosity of students. Third the learning material was focused on a particular period and political history, and did not combine with the main text and scope of the syllabus. As a result, it was unable to fulfill its function of expanding students’ historical consciousness. The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 in the sixth National Curriculum shows no improvement, because of its structural limitations. The Korean history Textbook fell into a routine because it had been publishing content as per government prescriptions since the third National Curriculum. Additionally, the textbooks lack an understanding of the level of history education needed for school students, because all the authors for these textbooks were professors. This study can be a meaningful takeaway for curriculum builders to reflect on Korean history education, and to develop more desirable textbooks.

한국어

이 글은 기존 연구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제6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체제와 내용 조직, 서술 방식, 학습자료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 특징 이다. 제6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교육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 학습 을 통해 한국사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역사 자료를 종합ㆍ분 석하여 역사의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6차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는 한국사를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로 구분 하고, 각 시대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사를 서술하였다. 또한 시대별 첫 부분 에 세계사를 소개하는 내용을 서술하였다. 본문은 글과 함께 연표, 사료, 사 진, 그림, 도표, 지도를 수록하여 학습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6차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었다. 첫째, 여 전히 민족사를 강조하는 관점에 따라 민족을 단위로 역사가 서술되었다. 그 결과 역사를 다양한 계층의 입장이나 해당 시대의 상황 속에서 생각하는 데 제한이 있었고, 세계사 내용은 한국사 내용과 어울리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 나열되었다. 둘째, 본문은 수많은 개념과 역사적 사실을 설명문 형식의 건조 한 문체로 서술되어 학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계가 있 었다. 셋째, 학습자료는 특정 시대와 정치사 분야에 집중되었으며, 본문과 유 기적으로 어울리지 못하고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적절한 기능을 하 지 못하였다. 6차 고등학교 국사교과서가 이전 교과서에 비하여 크게 개선되지 못한 이유는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었다. 즉 제3차 교육과정 시기부터 국정으로 발행 되면서 국사교과서는 내용과 체제 모두 틀에 박힌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집필 진이 모두 대학교수였기 때문에 학생의 수준이나 역사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 족하였다. 6차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대해 분석한 본고는 당시 국사교육을 성찰하고 교과서 개발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체제와 내용 조직
Ⅲ. 서술 방식의 특징
Ⅳ. 학습자료의 종류와 기능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저자정보

  • 박지숙 Park, Ji-Suk. 창동고등학교 교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8,2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