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ancient history part of the Korean history textbooks in the 6th curriculum period does not show significant deviations from those of the previous curriculum period in content system and description. However, there are also some changes. In the case of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it is a fact that the territory of Gojoseon has greatly expanded to the northeast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and Manchuria. Also, for the founding group of Baekje, it shows a narrative base emphasizing the combination of northern immigrants and indigenous peoples in the Han River basin. The amount of description on the history of Gaya has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previous textbooks. All of this is judged to be due to the fact that the related research achievements of academia have progressed significantly and efforts were made to reflect them as much as possible in textbooks. In middle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there is also a change in the narrative. First of all, the description related to the Theory of BaekJe's Advance in the Liaoxi(遼西) Area which have been continuously raised as a problem in academia, have improved the strength of the narratives compared to previous textbooks. And by composing the chapter from the point of view of ‘establishing a unified state’, the organization changed the process of unification of the later Three Kingdoms and Goryeo at the end of the chapter of ancient history. It is also noteworthy that the frequency of use of the term ‘Era of South and North kingdoms’ reflected in textbooks from the 5th curriculum period has significantly decreased.
한국어
제6차 교육과정기 국사 교과서의 고대사 부분은 내용 체계와 서술 등에서 이전 교육과정기의 그것과 큰 편차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달라진 모 습도 보이는데, 고등학교 국사의 경우 고조선의 영역이 한반도 동북부와 만 주 지역으로 크게 늘어난 지도를 제시한 사실이다. 그리고 백제 건국 세력에 대해서도 북방계 유이민 세력과 한강 유역 토착 세력의 결합을 강조하는 서 술 기조를 보여준다. 가야사 관련 서술 또한 그 분량이 이전 교과서와 비해 크 게 증가하였다. 이것은 모두 학계의 관련 연구성과가 크게 진전되고 이를 교 과서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학교 국사 역시 일부 서술의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학계에서 지속적으 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백제 요서진출설 관련 서술이 이전 교과서에 비해 완 화된 형태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통일 국가의 성립’이라는 관점에서 대단원을 구성함으로써 후삼국과 고려의 통일 과정을 고대사 단원의 말미에 배치하였다는 편제상의 변화를 주었다. 제5차 교육과정기부터 교과서에 반 영된 ‘남북국 시대’ 용어의 사용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해당 용어에 대한 학계 혹은 집필자의 비판적 시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목차
Ⅱ. 고등학교 『국사』고대사 서술의 특징과 쟁점
Ⅲ. 중학교 『국사』고대사 서술의 특징과 쟁점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