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thesis, we will delve into a discussion of Confucian Aesthetic and the art of ‘Pankut’ along with the ‘Yeonheedan Palsandae’, the only nomadic female farmers' group to remain publicly active to this day. Pankut can be said to have the most entertainment characteristics among Pungmulgut. Pankut is a part of the entertainment form of Nongak. Pankut creates excitement in peoples minds as they skillfully use the traditional hats known as Sangmo to produce an eye-catching and mesmeric display all the while dancing and playing drums. In order to realize the value of the great art of this era called Pankut, a collective way of life was chosen. In this thesis, first, we will journey to find the link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by analyzing the name of ‘Yeonheedan Palsandae’. Second, to explore the influence of shared living on Pankut performances by distinguishing between public and private life. Third, we will examine the intensive group training they endure together and the practice of early morning 'Meditation Sangmo'. Fourth, by synthesizing the above and discovering the aesthetic elements of Confucian’s thoughts and the connections of Pankut, and what it’s intentions are to reveal the true value of the aesthetic consciousness. Furthermore, it can be said that it has value and significance as the first thesis to analyze the ‘Yeonheedan Palsandae’, the only all female ongong troupe since the 2000s.
한국어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의 유일한 유랑여성농악단 연희단 八山臺의 판굿을 儒 家美學의 시각으로 糾明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판굿은 농악의 演藝型式중의 한 부분 으로서 풍물굿 중에서도 가장 演藝적 특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판굿은 악기를 잘 다루는 藝人들이 머리에 상모를 쓰고 화려한 재능과 기량을 보여주기 위하여 놀이판을 짜서 사람들의 마음에 ‘興’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연희단 팔산대는 오롯이 ‘판굿’이라 는 이 시대 위대한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집단적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그녀들 의 단체생활은 단순히 宿食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그치지 않고 그 연장선상에서 판 굿을 연행할 때, 몸과 마음에 德으로 충만하여 光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데에 유일무이 한 가치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첫 번째로 ‘연희단 八山臺’의 團體名에 관한 분석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였다. 두 번째로는 판굿의 樣相을 公과 私로 구별함으로 써, 단체생활이 판굿 공연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셋째는 항상 함께 하는 강도 높은 집단훈련 과정과 ‘冥想象毛’의 의미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네 번째 로 위의 내용을 종합하고 판에서 얻어지는[板得] 儒家思惟의 發輝美學적 요소들을 찾 아냄으로써, 판굿이 근본적으로 志向하는 미의식이 무엇인지 그 眞價를 밝혀내고자 하 였다. 나아가 2000년대 이후의 유일한 여성농악단 연희단 八山臺를 분석하는 첫 논문 으로서 그 가치와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序論
Ⅱ. 公·私관으로 본 集團生活
1. 公·私의 개념 分析
2. 調和를 통한 自己實現
Ⅲ. ‘冥想象毛’의 太極陰陽論적 이해
1. 太極陰陽論에 입각한 ‘氣功’ 훈련법
2. ‘冥想象毛’를 통한 ‘象功’ 實現法
Ⅳ. 板得의 發輝美學的지향
1. 판굿이 지향하는 德功
2. ‘板得’의 德輝美學
Ⅴ. 結論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