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re was a dramatic change in the construction technology of fortress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Due to the introduction of advanced construction methods and the development of building materials, the main material changed from earth to stones or bricks. In particular, the use of lime mortar is a representative feature of the construction style in this period, compared to the previous period. In this study, the materials and techniques of the lime mortar us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were investigated based on historical literature. It was found that the type and proportion of lime varied depending on the purpose or time of the construction, possibly to improve the performance of the lime. Moreover, the most preferred material for the masonry was fired brick, but realistically, stones were generally used. Therefore, it was possible to know the difficulty of supplying or preparing the bricks at this time. Lastly, the construction technology of the fortresses was divided into interior and exterior. Accordingly, the lime mortar used in each case was also different. The interior was filled with rubble and Ocher-Sand Compound Lime (三物灰), whereas the exterior was stacked with stone, bricks with the finishing using Starch Compound Lime (水灰). However, there were limitations to find the type and mix proportion of the lime used exactly. Therefore, scientific or experimental research should be conducted in parallel with literature research.

한국어

조선 후기 성곽 양식에 있어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선진 축조법의 도입과 건축 재료의 발전에 힘입어 토성에서 석성 및 벽성으로 변화하였다. 특히, 석회 모르타르의 적극적 사용은 이전 시기와 대비되는 조선 후기 성곽 축조법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 후기 성곽 축조에 사용된 석회 모르타르의 재료 및 기법을 문헌연구를 통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용도 및 시기에 따라 석회의 종류와 혼합비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성곽에 사용되는 석회 기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조적 개체로서 가장 선호되었던 재료는 벽돌이었음을 확인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석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당시 벽돌 수급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선 후기 성곽은 내부와 외부로 구분하여 축조되었으며, 사용된 석회 모르타르의 기법 또한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내부는 잡석과 삼물회를 사용하여 속채움을 하였으며, 외부는 석재, 벽돌 등으로 쌓고 수회로 줄눈 마감하였다. 그러나 문헌적 연구만으로 석회의 종류와 배합비에 관한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이에 따라 과학적 또는 실험적 연구가 추가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