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Signifying Practices of Technoculture in the age of Data Capitalism : Cultural and Political Alternative after the Financial Crisis of 2008
초록
영어
The subject of this paper is the practical examples of technoculture that critically thinks network technology, a strong material foundation in the era of data capitalism in the 21st century, and appropriates its socio-cultural metaphor as an artistic potential. In order to analyze its alternatives and the meaning of cultural politics, this paper examines the properties and influence of data capitalism after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and the cultural and artistic context formed by its reaction. The first case considered in this paper, Furtherfield's
한국어
본고는 21세기 데이터자본주의 시대의 강력한 물적 토대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그 사회문화적 메타포를 비 판적으로 사유하여 예술적 가능성으로 전유한 테크노컬처 사례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것의 대안성과 문화정치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화된 데이터자본주의의 속성과 영향력, 그리고 그 반동으로 등장한 문화예술적 콘텍스트를 검토하였다. 본고에서 고찰한 첫 번째 사례인 퍼더필드의 <0달러 노트북컴퓨터> 워크숍은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서로 관계하는 배움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 는 방법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유용한 범례를 제공하였다. 두 번째 사례인 그리스의 해커스페이스 HSGR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그리스의 재정위기, 국가의 창작지원 감소 등의 상황에서 공동의 진보적 ‘문화 공유지’ 유형을 새롭 게 제안하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를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서 개발하였다. 세 번째 사례인 파올로 치리오의 <글로벌 다이렉트>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버넌스의 지배적 유형으로서의 국가와 커뮤니티 시스템을 향한 비평적 시민의식을 제고하였다. 이러한 테크노컬처 사례들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의 의미화 가능성에 주목하여, 문화정치의 맥락에서 진 보적 정치 이념과 그것의 예술적 실현의 전통을 서로 조합하고 재발견한 실천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목차
Abstract
Ⅰ. 서 론: 데이터자본주의의 물적 조건과 함의
Ⅱ. 본 론: 테크노컬처의 문화정치적 실천 사례
1. 퍼더필드, <0달러 노트북컴퓨터(Zero Dollar Laptop)> 워크숍
2. 그리스 해커스페이스, “Hackerspace.gr(HSGR)”
3. 파올로 치리오, <글로벌 다이렉트>
Ⅲ. 결론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