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effect of the location of the company's headquarters and whether it is Big 4 audit firms on the audit hours. Prior studies report that the location of a company affects the decision-making of managers from the viewpoint of ease of supervision and market pressure. This study expands this in terms of audit efforts and analyzes whether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udit hours depending on the location of the company and Big 4 audit firms. From the empirical results, we find that when the location of the company is Seoul, the audit hours of the company significantly increases. We also find that the positive (+) correlation between the location of the company and audit hours is further strengthened in case of Big 4 audit firm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the market pressure perspective prevails over the easy supervision perspective in relation to the location of a company in Korean capital market, which could give practical implications to managers, auditors, and authorities. This study also can contribute academically to literature research by confirming that auditors are more flexibly increasing audit hours in consideration of the audit risk according to the location of the company's headquarters.

한국어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본사 위치 및 빅4 회계법인여부가 해당 기업의 감사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선행연 구에서는 기업의 위치는 감독용이 및 시장압력 관점에서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 이를 본 연구에서는 감사노력 측면에서 확장하여 기업의 위치와 감사기업이 빅4회계법인여부에 따라 피감사기업의 감사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는 지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기업의 위치가 서울인 경우, 해당 기업의 감사시간은 유의하게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러한 정(+)의 상관관계는 빅4회계법인일 때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의 위치에 관련하여 국내 자본 시장에서는 감독용이 관점보다 시장압력 관점이 우세하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서, 경영자, 감독기관, 규제 당국에 실무적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감사인이 기업의 본사 위치에 따른 감사위험을 충분히 고려하여 감사시간을 보다 유동적으로 투입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서 학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