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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Since the 1990s, Korean society is taking place a full-scale transformation into a multicultural society. The number of foreign migrants residing in Korea is growing, and as a result, the share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our society is increasing. Nevertheless, they do not have much interaction with the general public, so the way to understand them is limited. For this reason, the perception of multicultural families through the media plays a very important role in shaping the people's perspective. However, in general, the media may report different reports on the same issue according to their ideological tendencies. Therefore,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reports for about 14 years targeting the Hankyoreh and JoongAng Ilbo, which represent progressives and conservatives respectively.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amount of articles by period is gradually decreasing due to the reduction of social interest rather than the difference between governments. Second, as a result of the relationship map and related word analysis, the regional diversity of foreigners residing in Korea increased, and the number of related individuals increased as the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grew. Third, as a result of analysis by reporting purpose, general reporting centered on unsecured coverage and simple coverage was shown. Fourth, by type of information source, the proportion of the government and local governments was high. In particular, the JoongAng Ilbo reported mainly from various sources of information, while the Hankyoreh reported social issues. Fourth, as a result of qualitative analysis of newspaper articles, responsibility frame, conflict frame, human interest frame, and support frame were derived. Both media outlets showed the limitations of the media that the frame was based on the perspective of assimilationist.

한국어

한국 사회는 1990년대 이후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 거 주하는 외국인 이주민이 증가하며 결과적으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일반인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기에 그들을 이해하는 방법은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디어를 통해 바라본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은 국민들의 관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언론은 이념적 성향에 따 라서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상이한 보도를 하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한겨레신문과 중앙일보를 대상으로 약 14년간의 보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두 언 론사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기별 기사량은 정권별 차이보다는 사회적 관심 축소로 점차 양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둘째, 관계도 분석과 연관어 분석 결과 국내 체류외 국인의 지역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 성장에 따른 관련 개체들이 증가하였 다. 셋째, 보도목적별 분석 결과 미담보도, 단순 보도 중심의 일반적인 내용을 보도하는 수 준에 그쳤다. 넷째, 정보원 유형별로는 정부 및 지자체 비중이 높았다. 특히 중앙일보는 다 양한 정보원을 중심으로 보도하였고, 한겨레는 사회적 이슈를 선별하여 보도한 차이가 있었 다. 넷째, 신문기사의 질적 분석 결과, 프레임은 책임 프레임, 갈등 프레임, 인간적 관심 프 레임, 지원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두 언론사 모두 동화주의적 관점의 프레임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다문화보도에 있어 언론의 한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