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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고려시대 사찰의 비전(碑殿) 규모와 건립 위치 변화과정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Changing Process of Bijeons in Size and Location at Buddhist Templ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 Goryeo Period

오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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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Under the topic of research on the changing process of Bijeons (碑殿) in size and location at Buddhist templ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 Goryeo period, this study classified Korea's Bijeons at Buddhist temples into four types independent Bijeons, Bijeons attached to a Buddhist temple, Bijeons with an independent area, and Bijeons inside a Buddhist temple. The locations of Buddhist temple tombston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 Goryeo period were divided into Sajeok and Seonsa tombstones. The first Sajeok tombstone was found at the site of Sacheonwang Buddhist Temple from Silla, standing by access road. Sajeok tombstones kept their location by the access road until Jungsubi of Yongmun Buddhist Temple from Goryeo. There are not many remaining Seonsa tombstones. Most of them stand close to a Buddhist temple instead of an access road Seodanghwasangbi and the tombstone at the site of Changrim Buddhist Temple. As for changes tothe location of Seungtapbi, it was built independently from a Buddhist temple in many cases in the ninth century. Entering the tenth century, the independent ones were further segmented into the ones adjacent to a Buddhist temple, the ones by an access road, and the ones inside a Buddhist temple. Seungtapbi was confirmed to have its independent area in the 11th century. In the 12th century, Tapbis were arranged in free forms including being independent from a Buddhist temple, having an independent area, and being inside a Buddhist temple after the Bijeon of Daegakguksa at Yeongtong Buddhist Temple.

한국어

삼국~고려시대 사찰의 비전(碑殿) 규모와 건립 위치 변화과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사찰 비전 최초 사례를 사천왕사지로 비정하였다. 이어서 신라 사찰비의 건립되는 위치에 따라서 독립형 비전 사천왕사지, 사찰 부속형 비전 고선사지, 독립 영역형 비전 창림사지, 사찰 내부형 쌍계사 진감선사비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삼국~통일신라시대까지 남겨진 비전 유구 검토를 통해 신라 사찰 비전은 1칸을 기준으로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고 규모는 정면 2m~4.8m, 측면 2m~4.8m, 방형이다. 고려 사찰 비전 평면은 정면 1칸 형 6곳, 3칸 형이 3곳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통일신라시대와 동일하게 1칸 형을 선호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삼국~고려시대 비전에 남아 있는 고식의 장대석, 우주와 탱주가 모각된 가구식 기단, 주좌 초석, 지방석, 신방식, 계단지 등 건축 부재를 통한 당시의 우수한 비전 건축 기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국~고려시대까지 제작된 사찰비의 위치는 사적비와 선사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는데 사적비는 신라 사천왕사지에서 처음으로 확인되고 진입로 쪽에 있다. 이후 사적비는 외부에서 잘 보이는 장소에 건립되고 고려시대 용문사 중수비까지 진입로 위치를 고수한다. 사찰의 선사비는 수량이 많지 않지만 대체로 서당화상비나 창림사지의 비처럼 사찰의 진입로가 아닌 가람에서 가까운 곳에 별도의 영역을 구현하여 배치하고 있다. 승탑비의 위치 변화는 9세기 사찰의 후면이나 측면에 승탑과 함께 독립형으로 많이 건립되고 10세기 사찰 독립형이 다시 사찰과 인접형, 진입로형, 사찰 내부형으로 세분되고 있다. 11세기 독립 영역형이 확인되고 이후 12세기 영통사 대각국사 비전 이후 사찰 독립형, 독립 영역형, 사찰 내부형을 포함한 자유로운 형식의 탑비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은 고선사지 탑비전의 사례처럼 사찰의 부속건물과 함께하는 사용하는 사찰 부속형은 탑비전은 승탑비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목차

Ⅰ. 사찰 비전의 시원과 유형 분류
Ⅱ. 삼국~통일신라시대 비전 규모와 잔존 건축기법
Ⅲ. 고려시대 비전 규모와 건축기법
Ⅳ. 삼국~고려시대 비전의 위치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오세덕 Oh se-deok. 경주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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