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일반논문

주희의 중과 부중(不中)의 미발 및 그것에 관한 호락학자들의 논쟁

원문정보

The Not-Yet Arouse State of Perfect Balance and Imperfect Balance in the Works of Zhu Xi, and a Debate between the Scholars in the Horak

이종우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Zhu Xi said not only the Not-Yet Arouse State of perfect balance but also imperfect balance and this implies expansion and paradox. Because only the Not- Yet Arouse State in mind was mentioned in perfect balance in the Doctrine of the Mean. Zhu Xi’s Not-Yet Arouse State of imperfect balance is due mind like a solid stone and so become a turbid physical nature. This was developed to the Horak debate in the late Joseon dynasty. Yi Gan interpreted perfect balance being a sage and imperfect balance being an ordinary person. He regarded imperfect balance as based on Lunyu as well as Zhuzi yulei, and this is different from Zhu Xi. Unlike him, Han Wonjin critiqued Yi Gan because the sage has not physical nature. In Rak group, Kim Changheup interpreted it like Yi Gan. Yi Hyeonik critiqued Kim because he divided perfect balance of the Not-Yet Arouse State and imperfect one. The former is not the Not-Yet Arouse State in broad and the latter narrow one as true one. According to Sim Jo, that of Yi Gan was influenced by Kim because the Not-Yet Arouse State of Rak group had been created by Kim. Han Wonjin, criticism of Yi Gan, has not a common point with Yi Hyeonik, criticism of Kim, because Han’s argued that is both good and evil in the Not-Yet Arouse State. Unlike Han, Yi Hyeonik argued that is a pure good in the Not-Yet Arouse State, so he regarded Zhongyong and Zhu Xi’s perfect balance as true one. This means to return to Zhongyong going beyond Zhu Xi as well as Yi Gan’s perfect balance as a true Not-Yet Arouse State.

한국어

주희는 중의 미발 뿐만 아니라 부중(不中)의 미발도 언급하였는데 그것은 『중용』에서 중의 미발만이 있기 때문에 확장과 역설을 함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가 부중 의 미발을 언급한 것은 마음이 돌과 같이 단단하여 혼탁한 기질이 되고 그로 인하여 미발시에도 부중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것은 훗날 조선후기 호락논쟁에서 쟁점이 되었다. 이간은 주희가 말하는 중의 미발은 성인, 부중의 미발은 중인(衆人) 이라고 구분하여 참된 미발은 전자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부중의 미발의 근거를 『주자어류』 뿐만 아니라 『논어』의 성상근(性相近)에 근거를 두었고, 그것이 주희와 차이점이다. 이에 대하여 한원진은 부중이 기질로 인하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하면 성인은 기질지성이 없는 것이 된다고 반박하였다. 낙학에서도 그것 은 쟁점이었는데 김창흡도 이간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분류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현 익은 미발을 협의와 광의로 구분하여 전자는 중, 후자는 부중이라고 하여 그것을 곧바로 미발이라고 칭할 수 없다고 김창흡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심조에 따르면 낙학의 미발설은 김창흡이 창시하였기 때문에 이간의 미발설은 김창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간을 비판한 한원진과 김창흡을 비판한 이현 익이 공통점을 갖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원진은 미발시에 기질지성 때문에 선 뿐만 아니라 악도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이현익은 실제의 미발은 최상의 경지이 기 때문에 기질지성은 없고 본연지성만 있으므로 순선하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는 『중용』과 주희가 말하는 중을 협의로서 참된 미발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것은 주희를 거쳐서 『중』용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간도 역시 중의 미발을 참된 미발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주희를 거쳐서 『중용』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는데 그것이 이현익과 공통점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주희의 중과 부중(不中)의 미발
Ⅲ. 주희의 중과 부중의 미발에 관한 호락학자들의 논쟁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종우 Yi, Jong-woo. 단국대학교(천안) 자유교양대학 강사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0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