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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ed to build a digital archiv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Japanese writers of the 18th century and the writers who participated in literary group. In this study, a digital archive method was introduced to examine each semantic network by connec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on-person, person-group within a network. Specifically, the study aimed to systematiz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riters and literary group, targeting writers who participated in each poem group, using Genkadokai (蒹葭堂会), which was formed in Osaka in 1758, and Kontonsha (混沌社) formed around 1764 as subjects of analysis. ‘Reconstruction of knowledge’ was promoted. Through this work, the records of linear descriptions were converted into nonlinear information, and each relationship was stereoized in the semantic network graphs with various items. The detailed contents and classification items of the evidenced literature were presented through the wiki page. Although this is still only a poem, it is planned to implement a network of current affairs and Japanese writers from the 17th to the 19th century, and at the same time expand it to a comparative study between Joseon and Chinese literary groups.

한국어

본고는 18세기 일본 문인과 그들이 참여한 문인 시사의 관계망을 디지털 아카이 브로 구축하는 시론이다. 그간의 문인 연구에서는 개별 인물의 생애사가 중심이 되 면서 문인을 둘러싼 다양한 교유 양상과 네트워크가 충분히 부각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를 극복하고자 인물 - 인물, 인물 - 그룹의 관계를 망으로 연 결 지어 각각의 의미망을 살펴보는 디지털 아카이브 방식을 도입하였다. 구체적으로 는 1758년 오사카에서 결성된 겐카도카이(蒹葭堂会)와 1764년경 생겨난 곤톤샤(混沌 社)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각각의 시사에 참여한 문인을 대상으로 문인과 시사의 관 계망을 체계화하는 ‘지식의 재구성’ 작업을 추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연구 대상의 기초 자료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톨로지 설계와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한 후 위키 시스템을 통한 사용자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이렇듯 데이터를 기반으로 18세기 일본 문인의 세계를 탐색함으로써 선형적 서술의 문헌 기록을 비선형적 정보로 변환하여 시맨틱 네트워크상에서 각각의 관계성을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입체화할 수 있었 으며 위키 페이지를 통해 근거 문헌의 상세 내용과 분류 항목을 제시하였다. 본고는 앞으로도 일본 문인과 시사에 관한 데이터 축적을 바탕으로 온톨로지와 위키 페이지 구축을 강화하여 문인 디지털 아카이브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공간적 으로는 오사카 뿐 아니라 에도와 그 외 지역의 문인 시사로 확대하고 시간적으로도 에도시대의 모든 문인과 시사의 시맨틱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사 중심 분석에서 누락될 수 있는 문인 간의 다양한 관계를 반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진 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