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급진 정통주의의 인간 이해와 성만찬 정치체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Radical Orthodoxy’s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and the Eucharist Politics

김승환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criticizes the Modern dualistic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and political systems and suggests alternatives from the perspective of Radical Orthodoxy. Secularized modern humans have separated themselves from God through rationality and autonomy. And the Modern state was formed through the social contract theory agreed by autonomous selves. It seems to replace religion, but it is actually just a parody of the Religion. In this situation, Radical orthodoxy explores early Christian tradition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Secular. Radical orthodoxy attempts to understand human nature and the political body, focusing on the transcendence and relationship that modern times have lost. It pays attention to the liturgy to solve secularized human reason and the desires of secular society. Humans are liturgical animals that worship while longing for something. Throughout the Eucharist, humans experience God and participate in the character of God. The Eucharist embodies a true political body and overcomes the limitations of secular politics. In this liturgy, humans experience a society that is reconciled and united with each other through the Christ.

한국어

본 연구는 세속화를 통해 구축된 근대적 인간 이해와 정치 이해를 비판하고 급진 정통주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합리적 이성을 토대로 하는 근현대의 자율적 인 간은 스스로를 신의 자리에 위치시켰다. 상호 이익을 전제로 사회적 계약 관계를 맺 는 인간들이 구성한 정치체 역시 종교의 자리를 대체하는 듯 보이지만 오히려 종교를 패러디한 것에 불과했다. 근대 국가는 종교가 제시한 구원을 독점하고 스스로를 신성 화(sanctification)시키기 시작한다. 하지만 초월적 영역을 상실한 사회와 인간은 궁극 적 가치와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고 결국 세속화는 허무주의와 탈신성화된 사회를 초 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진 정통주의 신학은 세속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세속화 이 전의 기독교 전통을 탐구한다. 급진 정통주의는 근대가 잃어버린 초월성과 관계성을 중심으로 인간 이해와 정치체 구성을 새롭게 시도한다. 급진 정통주의 신학은 세속화된 인간 이성과 세속사회의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예 전을 주목한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욕망하며 예배하는 예전적 동물이다. 자율적인 단 독자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존재와의 관계안에서 참된 진리와 성품을 형 성할 수 있다. 인간 사회의 진정한 정치체는 성만찬을 중심으로 하는 초월성과 관계성이 회복된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 구성된 신자들의 상호 연합과 희생적 환 대는 이 땅의 정치체가 구현할 수 없는 진실한 것이다. 성만찬은 종교 행위로 국한 되지 않으며 새로운 사회를 향한 비전과 연대를 가능하게 한다. 급진 정통주의자들은 근대적 이원론에 사로잡힌 세속화를 비판하고 존재의 의존성 과 신성에의 참여성을 강조한다. 허무주의와 물질주의에 향하는 세속을 비판하며 존 재의 신성함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하려 한다. 그러한 인간이 모여 있는 성만찬적 대안 정치체는 올바른 것을 예배하며 연대하는 공동체로서 세속 사회의 대안적 모델 이 된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급진 정통주의의 세속성 비판
1. 근대의 합리적 인간 이해 비판
2. 세속 영역의 초월성 복구
3. 이원론적 존재론 거부
III. 급진 정통주의의 인간 이해와 대안적 정치체
1. 욕망하며 예배하는 인간
2. 성만찬 정치체
3. 참여적 존재론과 대안적 정치체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승환 Kim, Seung-Hwan. 장로회신학대학교 외래교수 / 실천신학 / 기독교와 문화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 6,100원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