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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의미에서 살펴본 일본식 외래어 ‘아파트’ - 식민주의의 잔재를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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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Japanese-style Foreign Word ‘apart’ Studied in Terms of Structure and Meaning : Beyond the Remnants of Colonialism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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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Japanese foreign words transplant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must be purified. It is desirable to replace the Japanese word ‘terebi(テレビ)’ with ‘television’ or ‘TV’ However, it is not easy in reality to replace all of the Japanese foreign words we use with other words. It is a well􋹲known fact that Korean ‘빵’ is the Japanese pronunciation(パン) of Portuguese ‘pão’. It is almost impossible to change ‘빵’ to ‘pão’ in Portuguese or ‘bread’ in English these days. Because it has become our everyday language. The ‘아파트(apartment)’ we use is more dramatic than the ‘빵(bread)’. This is because it is different from Japanese ‘アパート (apartment)’ in terms of architectural structure and semantic meaning. The Korean word ‘아파 트’ is not an object of purification, but it should be said that it has already passed the stage of naturalization and has become a Korean language. In that sense, I think that it i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unconditional remnants of colonialism as Japanese foreign words introduc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and still in use.

한국어

일제강점기에 이식된 일본식 외래어는 순화되어야 한다. 일본어 ‘테레비(テレビ)’는 텔레비 전이나 TV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우리가 쓰고 있는 일본식 외래어를 모두 다 른 말로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국어 ‘빵’이 포르투칼어의 일본식 외래어 ‘パン’에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빵’을 포르투갈어 ‘pão’ 혹은 영 어 ‘bread’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우리의 일상어가 됐기 때문이다. 우리가 쓰는 ‘아 파트’는 ‘빵’보다 더욱 드라마틱하다. 건축학적 구조나 단어의 의미 측면에서 일본어 ‘アパー ト’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어 ‘아파트’는 순화의 대상이기 보다는 귀화(歸化)의 단계를 지나 이미 우리말이 됐다고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제강점기에 유입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일본식 외래어를 무조건 식민주의의 잔재라고 간주하는 것에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아파트’에 관한 선행연구
3. 영어 ‘아파트먼트 하우스’와 일본어 ‘アパート’의 구조와 의미
4. 한국어 ‘아파트’의 구조와 의미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저자정보

  • 박상현 Park sanghyun.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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