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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무용작품에 활용된 음악에 대한 연구 -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A Study on the Music Used in Choi Seung-hee's Dance Work - Focusing on Korean Traditional Music

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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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Choi Seung-hee(崔承喜) created many dance works using traditional Korean music. This thesis is purpose to show what traditional music was used according to the period for Choi Seung-hee's dance creation. Information on Korean dance music created in North Korea has not been well known in South Korea so far, but in this thesis, we were able to review the music by examining Choi Seung-hee's books, such as Basics to National dance in Joseon<조선민족무용기본> and Basics to Children Dances in Joseon<조선아동무용기본>, and Dance music scores from Textbooks<교칙본> of Gayageum and Percussion Instruments. Choi Seung-hee's dance career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In the first period, dance music using phonograph records(SP records) was used, and dance accompaniment was attempted with several instruments such as piano, violin, and janggu. However, such dance music was not satisfactory to Choi Seung-hee herself. During the late 1st and 2nd periods, Choi Seung-hee began ordering music suitable for her dance through masters of traditional music, and she herself began to be involved in creating dance music. Choi Seung-hee recognized the necessity of a performer who could play traditional music during overseas performances, and after returning to Japan, she also performed in Japan by forming a dance band consisting of masters of traditional music, including Park Sung-ok(朴成玉). Choi Seung-hee inspired instrumentalists to enrich his accompaniment music by making Sanjo-ajaeng or Cheol-gayageum in the case of Park Sung-ok. In the third period after she moved to North Korea, Choi Seung-hee had a professional instrumental accompanist at Choi Seung-hee’s Dance Research Institute. Among the instrumental accompanists hired in this way were Choi Ok-sam(崔玉三), a master of Gayageum Sanjo, who composed many dance music based on Korean tradition for Choi Seung-hee's dance accompaniment.

한국어

신무용을 대표하는 무용가 최승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거쳐 현재까지도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무용수로 기억되고 있다. 최승희는 그 의 무용 예술을 창조함에 있어 매우 신중했다. 특히 무용 작품에 따르는 음악의 선택 및 활용에 있어서 또한 최선을 기울였으며, 특히 우리 의 전통음악을 활용하는데 매우 적극적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최승희의 무용 작품에 활용된 전통음악에 대해서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문헌, 음반, 영상 등)를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최승희의 무용에 대해 무용계에서는 창작된 작품의 경향과 활동 영 역 등을 고려하여 세 시기로 나누고 있는데, 1930년부터 1931년까지를 1기로, 1933년에서 1944년까지를 2기로, 그리고 1945년에서 1964년까지 를 3기로 보고 있다. 1기에서는 레코드 즉, 유성기음반을 활용한 무용 음악을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피아노, 바이올린, 장구 등의 몇 가지 악기로 무용 반주를 시 도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이후 실제 현장음악에 대한 필요성 이나,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활용에 대한 인식을 싹트게 하였을 것이다. 최승희는 1기 후반과 2기 시기에 본격적으로 전통음악의 명인들을 통해 자신의 무용에 맞는 음악을 주문하기 시작하였으며, 본인 스스로 도 무용 음악 창작에 많은 관여를 하기 시작한다. 최승희는 해외 공연 중에 전통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가 반드시 필요함을 인식했고, 일본으로 돌아온 후, 박성옥을 비롯하여 전통음악의 명인들로 구성된 무용반주단을 꾸려 일본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최승희는 기악인들 에게 영감을 주어 박성옥의 경우 산조아쟁이나 철가야금을 만들어 그의 반주 음악을 풍부하게 하기도 하였다. 3기에 해당하는 월북 이후에는 최승희무용연구소에 전문적인 기악 반주인을 두었고, 월북한 가야금산 조의 명인 최옥삼이 그의 무용 음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최승희가 직접 저술한 『조선민족무용기본』과 『조선아 동무용기본』 등 『가야금 교칙본』, 『타악기 교칙본』등 당시 전통악기 교본에 최승희의 무용에 활용된 악곡들이 수록이 되어 있어 확인 가능 했으며, 이를 통해 최승희 무용음악이 전통악기 분야의 창작에도 영향 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최승희 조선무용 성격과 작품
3. 시기별 최승희 무용 음악 검토
1) 1기 작품 무용 음악
2) 2기 작품 무용 음악
3) 3기 작품 무용 음악
4. 최승희의 무용음악에 대한 태도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진원 Lee Jin-weon. 한국예술종합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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