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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iaspora, which means dispersion or migration, has been a academic subject in the field of musicology. Diaspora studies changed a concept of identity from naturally given identity to flexible and changeable identity and scholarly works have paid attention to contexts between home country, host country, and immigrant communities of host country. Diaspora studies could shed light on a new academic concerns but also contexts and perspectives. Most scholarly works on migrants conducted by Korean scholars have focused on Koreans aborad. However, diaspora studies provides important perspectives and theories as a way to understand multicultural society of Korea. Thus,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concepts that has been critically investigated in the field of diaspora studies. Examining concepts discussed in the studies of diaspora will provide a way to understand and interpret various music cultures of Korea theoretically.

한국어

이산, 이주를 뜻하는 디아스포라는 음악학 연구의 지속적인 연구대상이 되었다. 디아스포라 연구는 특정 민족 공동체의 정체성이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가변적이라는 논의를 견인하였고, 이러한 논의는 학자들로 하여금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모국과 이주국, 이주국에서의 이민 공동체 사이의 맥락에서 탐색하도록 했다. 디아스포라는 단순히 이주 공동체라는 새로운 연구대상의 등장에서만이 아니라, 음악문화현상을 논의할 때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는 맥락을 분석하는 관점을 재고하게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국에서 이뤄지는 다문화 음악연구는 타문화 이해를 위한 태도와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의 음악연행을 소개한다. 다문화에 관한 사회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는 것과 다르게 국내 이주민들의 음악연행에 대한 학문적 결과물은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다. 또한 디아스포라 연구의 이론적 틀을 적용한 사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이 논문은 한국의 다문화 음악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음악학에서의 디아스포라 연구를 탐색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 음악학에서의 디아스포라 논의를 면밀히 살펴보는 일은 향후 다문화 음악연구를 위한 이론적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