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re-examined the Japanese Kaiju(怪獣) film Shin Godzilla (2016) from the standpoint of Tokusatsu. In recent years, the announcement of new releases of Tokusatsu franchises that represented the 1960s and 1970s has stood out in the Japan. Shin Godzilla opened the prelude to this trend. In 2015, TOHO has announced Hideaki Anno and Shinji Higuchi, who have been working hard to protect Tokusatu, as the new directors of the Godzilla series. From 2012 to 2015, the two directors hosted the special effects exhibit titled, “Tokusatsu Special Effects Museum: Craftsmanship of Showa & Heisei Eras Seen through Miniatures”. At the same time, they conducted “Investigation regarding Japanese Tokusatsu” (Tokusatsu Investigation) as part of the Agency for Cultural Affairs project. This three-year investigative report was released to the public every year. These were projects to save Japanese Tokusatsu, which were on the edge of extinction due to digitalization. Shin Godzilla was released a year after these projects were completed. By the way, Anno and Higuchi launched “full computer graphics Godzilla” in Shin Godzilla rather than “Tokusatsu Godzilla” for the first time. This irony, however, did not receive much attention. The reason is the homage effect that elaborately arranged throughout the film. There were two aspects that had the “likeness” of Tokusatsu-kaiju films. One was “Godzilla-likeness,” that was reminiscent of the 1954 film Godzilla, and the other was “analog-likeness,” resembling a special effects film. The important point is that such certification of “likeness” is one of the main achievements of the Tokusatsu Investigation. The Tokusatsu Investigation report examines Tokusatsu-influenced productions outside Japan, identifying such “likeness,” and certifying it as the “respect” for Tokusatsu.
한국어
이 글은 일본 괴수 영화 <신 고질라>(2016)를 특촬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근년 들어 일본 영화계에서는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특촬시리즈의 신작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촬은 그러한 동향의 서막을 열었던 <신 고질라>를 특촬괴수 영화의 현재라는 맥락에서 재조명할 시좌를 제공한다. 도호는 일본 특촬 지킴이의 선봉에 섰던 안노 히데아키와 히구치 신지를 고질라 시리즈의 신작 감독으로 기용했다. 두 감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특촬에 관한 전람회 <관장 안노 히데아키 특촬박물관 : 미니어처로 본 쇼와·헤이세이의 기술>(이하 <특촬박물관>)을 개최했다. 동시에 문화청의 “미디어 예술 정보거점·컨소시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특촬에 관한 조사」(이하 「특촬 조사」)를 실시했다. 한때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했고 이제는 소멸 위기에 있는 특촬을 지켜내자는 취지다. 매년 작성된 「특촬 조사」보고서는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신 고질라>는 <특촬박물관>과 「특촬 조사」 종료 이듬해에 개봉됐다. 그 흥행은 오랜 기간 저조했던 고질라 시리즈의 인기를 단번에 만회했다. <신 고질라>를 둘러싼 담론공간의 활성화도 이례적인 사회현상을 낳았다. 하지만 한 가지 이슈화를 빗겨난 것이 있었다. 대대적인 특촬 수호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안노와 히구치가 <신 고질라>에서 처음으로 특촬 고질라가 아닌 풀CG 고질라를 출현시켰다는 점이다. <신 고잘리>에 일어난 특촬의 지각변동이 조용히 진행된 것은 영화 곳곳에 배치된 아날로그다움과 고질라다움의 연출 덕분이었다. 그것은 「특촬 조사」의 또 다른 성과, 해외 괴수 영화에서 일본 특촬의 영향을 추적하고 기술하면서 얻은 성과였다. 즉, CG로도 특촬다움, 괴수다움을 표현할 수 있으며, 특촬에 대한 경의로 인증된다는 것이다. <신 고질라>와 함께 풀CG 고질라가 조용히 연착륙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일본어
本稿は、日本の怪獣映画『シン·ゴジラ』を特撮の観点から考察したものである。最近、日本では1960,70年代を代表する特撮シリーズの新作映画の製作発表が相次いでいる。その序幕を開いたのが『シン·ゴジラ』である。「シン·ゴジラ』の総監督と特技監督をつとめた庵野秀明と樋口真嗣は、2012年から2015年まで「館長庵野秀明 特撮博物館 ミニチュアで見る昭和平成の技」(以下 「特撮博物館」)の開催と「日本特撮に関する調査」(以下「特撮調査」)を行った。「特撮調査」の報告書はオンライン上で一般にも公開された。CGの導入とともにデジタル化が進む中、消滅の危機に瀕した特撮を守るためのプロジェクトであった。 『シン·ゴジラ』は「特撮博物館」と「特撮調査」が終了した翌年に公開された。映画は大ヒットし、メディア上では『シン·ゴジラ』論があふれるなど、異例の社会現象を巻き起こした。一方、『シン·ゴジラ』は日本のゴジラシリーズの中では初めてフルCGゴジラを登場させた。だが、それがただちに「特撮の終焉」とされることはなかった。それは、映画の随所に見受けられるオマージュ効果によるもので、二つの点で「特撮」を演出した。「ゴジラらしさ」と「アナログらしさ」であり、それは初代『ゴジラ」へのリスぺクトにつながる。 「特撮調査」の報告書は、海外の怪獣映画における日本の特撮の影響を見い出し、日本の特撮へのリスペクトとして承認・記録した。怪獣ゴジラの初めてのフルCG化が特撮ファンアニメ監督によって行われたことがさほど注目を引かずに済んだのは、特撮怪獣らしさの演出によるものであり、それは庵野や樋口らが日本の特撮を保存且つ継承するために行った「特撮調査」から得た成果にほかならなかった。
목차
Ⅰ. 머리말 : 특촬 ‘신’작 시대
Ⅱ. 특촬 구하기 프로젝트
Ⅲ. ‘다움’과 ‘경의’:해외 괴수 영화 속의 해법
Ⅳ. 「일본 특촬에 관한 조사」의 성과:<신 고질라>의 CG, 특촬다움
Ⅴ. 맺음말 : 특촬 종언의 연착륙
<참고문헌>
要旨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