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Niijima Yae was a woman from the Aizu Domain who stood on the battlefield with a gun during the Boshin War and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fighting.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although Yae has such a unique history, it has not received much attention in women’s history. This is because, although much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so-called “new women,” based on the dichotomous understanding of “early modern=oppression” and “modern=liberation,” a double net has been cast in that modernity was also the beginning of discrimination and oppression for women who were in the space of losers. This paper examines the aspects of Yae’s identity formation and self-awareness as she lived through the transition period of Meiji Restoration. Yae was a woman, but at the same time she was an “Aizu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Boshin War with a gun.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the meaning of Aizu in Yae’s identity formation and how her personal identity relates to the collective dimension of Aizu people. For Yae, the Aizu identity intervened actively in her life, and the Boshin War provided an opportunity for her to awaken as a political subject.
한국어
니지마 야에(新島八重)는 아이즈번 출신으로 보신전쟁에 직접 총을 들고 전투에 참여했던 여성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지닌 야에가 여성사에서 그다지 주목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여성사 연구에서 근세=억압, 근대=해방이라는 이분법적 이해를 전제로 한 이른바 ‘신여성’에 대한 주목은 많았지만, 패자의 공간에 있던 여성에게 근대는 오히려 차별과 억압의 시작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중의 그물이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본고는 막말유신이라는 전환기를 살았던 야에의 정체성 형성과 자기인식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야에는 여성이면서 동시에 보신전쟁에 직접 총을 들고 참여한 아이즈인이었다. 그러므로 야에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아이즈는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또 그의 개인적 정체성이 아이즈인이라는 집단적 차원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중요하다. 야에에게 아이즈인이라는 정체성은 그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고, 보신전쟁은 정치적 주체로서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어
新島八重は会津藩出身で、戊辰戦争で銃を持って戦場に立ち、積極的に戦闘に参加した女性である。興味深いのは、このような独特の履歴を持つ八重家であるが、女性史ではあまり注目されなかったことである。これは、今まで「近世=抑圧」、「近代=解放」という二分法的理解を前提とした、いわゆる「新女性」に対する注目は多かったが、敗者の空間にいた女性にとって、近代は差別と抑圧の始まりでもあったという点で二重の網がかかっていたからである。 本稿は、幕末維新という転換期を生きた八重のアイデンティティ形成と自己認識の様相を考察した。八重は女性でありながら、同時に戊辰戦争に銃を持って参加した「会津人」であった。したがって、八重のアイデンティティ形成において会津はどのような意味を持つのか、また彼女の個人的アイデンティティが会津人という集団的な次元とどのような関係を持つのかに注意を払うことは重要である。八重にとって、会津人というアイデンティティは、彼女の人生において積極的に介入し、戊辰戦争は政治的主体として覚醒する契機となった。
목차
Ⅰ. 머리말
Ⅱ. 아이즈번과 ‘가훈 15조’
Ⅲ. 야에의 성장과정
IV. 보신전쟁과 야에
Ⅴ.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