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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기호학으로 본 일본 건축의 비움과 사이 공간-료안지(龍安寺)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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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wajaeng-Semiotic Approach to Emptiness and Ma in Japanese Architecture — Focusing on Ryoan-ji

김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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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spatial concept in Ryoan-ji, one of the traditional Japanese architectures in Kyoto, based on Hwajaeng semiotics. Japanese have developed a unique perception of nature based on Shinto and Zen Buddhism. Japanese architecture reflects the unique perception of how humans live in harmony as adapting to changes in nature. The studies on Japanese architecture often centered on the characteristics of emptiness and ma. In  order to analyze these characteristics, Hwajaeng semiotics which analyzes three isotopes, che, sang, and yong, is considered to have practical value in interpre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humans, and architecture. As a result of this analysis, it is found that emptiness in space is essential(che) in character, and ma plays as function(yong). The subject of these actions, humans demonstrate their ideal to resemble nature through visible functions (yong). Since the essence(che) and function(yong) have an inseparable character, it can be seen that we recognize the combination of the concepts of emptiness(空) and ma(間) as space 'kukan(空間).' Finally, the countenance (sang) is visible and, according to Buddhist doctrines, is constantly changing its features. In Ryoan-ji, the countenance(sang) is identified features such as zigzag movements that plan to appear different vista and wide thread in stairs that guide to slow speed.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semiotic model analyze traditional architectural space and is expected to be adapted in various ways to analyze traditional architectural spaces.

한국어

본고는 일본 선불교 사찰 중 하나인 료안지를 화쟁기호학으로 고찰함으로써 전통 건축 공 간에서 사이와 비움의 관계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신토와 선불교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 는 일본인의 자연관은 독특한 건축 양식을 발전시켜 왔는데, 특히 하늘, 땅, 그리고 그 사이에 서 인간이 어떻게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체(體)・상(相)・용(用) 세 개의 동위소로 분석하는 화쟁 기호학이 효용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료안지를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연구 한 결과, 공간에서 비움(空)은 본질(體)이며, 사이(間)는 작용(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 다. 비움은 본질적이며 비가시적 특징을 가지는 데, 가시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사이(間)라는 작용(用)을 통해서 공간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작용의 주체인 인간은 가시적 작용을 통하여 자연을 닮고자 하는 이상향을 드러낸다. 본 연구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던 사이와 비움의 관계성은 불이(不二)의 관계로 파악될 수 있었다. 체상용은 분리될 수 없는 성격을 가지므로 우리는 비 움(空)과 사이(間)의 개념이 합해진 것을 ‘공간(空間)’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相)은 불교의 교리에 의하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시적인 것으로, 료안지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相)으로 나타나도록 계획된 지그재그로 된 동선, 밝음과 어둠의 변화 등 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기호학 모델은 료안지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동양의 전통 건축 공간을 분석하는 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어

本研究は日本禅宗寺院の一つである龍安寺を和諍記号学として考察することによって空間に内在 されている伝統建築の「間」と「空」の特徴を把握しようとした。神道と禅宗を思想的基盤とする日 本人の自然観は、独特な建築様式を発展させる。日本の建築は、天、地、そしてその間に人間が どのように自然の変化に順応しながら調和して生きていくのかに対する考え方が反映されている。こ のような特徴を考察するため、自然・人間・建築の関係を解析するにあたって、三つの同位素を分析 する和諍記号学が効用的価値を有すると考え、「體・相・用」三つの同位素に基づき龍安寺を分析 した。このように研究した結果、空間における「空」は本質であり、「間」は作用を意味するものと 把握された。「空」けることは本質的であるが非可視的で、可視的に現われる関係という作用を通じ て空間として現われる。このような作用の主体である人間は、可視的作用を通じて自然に似ようとす る理想郷を現わす。また、建築における間の空間と空き空間はコインの両面のように異なることが分 かった。本研究において把握しようとしていた「空」と「間」の関係性は、不二の不二の関係であ ると把握された。「體・相・用」は切り離せない性格を持っていることから、我々は空と間の概念が合 わさったものを「空間」として認識していることが把握した。最後に、「相」は仏教の教理による と、絶え間なく変化する可視的なものであり、空間では時間、季節、動線によって異なる建築空間 であると把握された。非可視的で本質的なふるいが目に見えるように作用する。「用」は、龍安寺 では絶えず変化する「相」として現れるように計画された移ろいな動線、明るさと闇の変化などから 把握された。本研究では龍安寺を代表する建築として和諍記号学を活用したが、このような和諍記 号学を活用した空間分析は、龍安寺に限らず、東洋の伝統建築空間の分析に多様に活用されるも のと期待される。

목차

1. 머리말
2. 이론적 고찰
3. 료안지의 공간 분석
4. 맺음말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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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 김성아 Seong A Kim. 간사이외국어대학교 상근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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