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International migration is a critical global issue. This paper explores the history of Zainichi Koreans—the largest group of immigrants in Japan—and the issues surrounding their nationality during the post-colonial and the Cold War. By using sources from diplomatic and governmental archives from the Japanese government and South Korean government, this paper demonstrates that the primary aim of deciding Zainichi Koreans’ nationality was a tool for both countries to achieve their political and diplomatic aims. Existing literature on Zainichi Koreans’ nationality has emphasized their identity; however, this paper highlights the complicated intersection between diplomacy and immigrants’ nationality.

한국어

본고는 재일코리안의 국적이 어떻게 정해져 왔는가 냉전기 일본, 한국, 북한의 외교관계를 중심으로 검토한 연구이다. 재일코리안들이 직면하는 국적선택은 어떻게 정치적으로 형성되어 왔는가. 본고의 목적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는것이며 외교적 이익과 재일코리안의 국적의 인과성을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해방직후부터 한일기본조약체결에 이르는 과정 을 재일코리안의 국적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일본정부는 재일코리안의 강제퇴거나 북한 귀 국사업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재일코리안의 국적을 결정해 왔다. 즉 재일코리안의 국적은 외 교적 수단이었으며 정치적으로 결정되어 온것이다. 재일코리안의 국적에 관한 선행연구는 재일 코리안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검토되어 왔지만 본고는 재일코리안의 국적문제를 정치적으로 처 리해왔던 국가의 역할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일본어

本研究は、在日朝鮮人の国籍がいかに決められてきたのか、国際関係史の視座から検討するも のである。特に、在日朝鮮人の多くが直面する国籍の選択の問題が、いかにして政治的に作り上げ られてきたのか、1945年から1965年に焦点をあて分析した。特に、本研究では在日朝鮮人の退去 強制問題および北朝鮮帰国事業を取り上げた。その結果、日本政府はそれらを円滑に実行するた めの手段として、在日朝鮮人の国籍のあり方を左右してきたことを論じた。すなわち、在日朝鮮人の 国籍は、法的な見地よりも関係諸国の外交上の利害をもとに検討されてきたということが明らかになっ た。これまで在日朝鮮人の国籍にかんする研究はアイデンティティーにかかわるものが多かったが、 本研究は政治問題として移民に対処する国家の視座から、在日朝鮮人の国籍ついて検討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