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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자유케 됨’의 영성에 기초한 기독교 영성교육 모형 : ‘자유케 됨의 실천’

원문정보

The Practice of Liberated-ness : A Education Model for Protestant Spiritual Practice

황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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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Although the interest in Christian education of spirituality has increased recently, the practice of the education of spirituality has been fragmented in the contents and methods without any clear educational purpose of the Protestant tradition. This requires a creative study to seek out the contents and method best suited to realizing the educational purpose of the Protestant tradition, though a rigorous academic methodology. The this study proposes just such a creative model for the education of spirituality with an educational purpose based on the core ethos of the Protestant spirituality, integrating the long tradition of spiritual practices of Christianity. First, I survey the teachings on ‘the life of faith’ of the main leaders of the Protestant church, including Martin Luther, John Calvin, and John Wesley. Through this process, I reveal ‘liberated-ness’ to be the common purpose of the Protestant leaders, and the core of the practices for that purpose are ‘the means of grace,’ which has a different meaning from that of the Roman Catholic tradition. I construct the meaning of ‘liberated-ness’ in a dynamic manner, which begins with the ‘liberating will’ of God, and is followed by the ‘self-giving will’ of the believer as the response to the ‘grace’ of the ‘liberating will.’ The contact point of these two ‘wills’ is what I call the ‘living membrane of faith.’ As a creative synthesis of the above discussions, I propose a model of the ‘practice of liberated-ness’ for an education in spiritual practice. The purpose of this education is for the learner to become a person who continuously experiences ever-increasing ‘liberated-ness’ through continuous personal ‘encounters’ with God, and to become ever more faithful in carrying out practices for the ‘liberated-ness’ of her or his neighbor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acher and the learner is that of personal ‘encounter’ as put forth by Sherrill, and also incorporates elements of ‘co-authorship’ as conceptualized by Kim. I transform and rename major practices of spiritual discipline according to a principle of ‘liberated-ness’ based on the Protestant tradition, and these comprise the main content of my spirituality education model. They include: ‘lectio divina of encounter,’ ‘prayer facing the Lord,’ ‘service in liberation,’ ‘reflection of liberated-ness,’ and ‘mutual spiritual direction.’ The teaching and learning process draws on Dykstra’s methods of coaching and mentoring. The key environment is that of a ‘sacramental community’ as defined by Moore. Evaluation can be performed only by the learner her/himself. The significance of this model is that it creatively inherits and succeeds the tradition of Christian spiritual discipline from the early church onwards by transforming it through a Protestant spirituality of ‘liberated-ness.’

한국어

기독교 영성교육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증가되는 추세에 있지만, 한국교회 현장의 영성교육은 개신교 전통에 따른 선명한 교육목적의 제시가 없는 가운데 교육내용과 방법이 파편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엄밀한 학문적 방법에 의거하여 영성교육의 목적을 정립하고 그것을 구현하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찾아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필요성에 따라 수행된 본 연구의 목적은 개신교 영성의 핵심정신을 찾아 교육목적으로 삼고 그 목적을 구현할 수 있는 그리스도교 영성수련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하나의 창의적 영성교육 모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먼저 교육목적의 설정을 위해서 개신교 대표지도자 루터(Luther), 칼빈(Calvin), 그리고 웨슬리(Wesley)의 ‘믿음의 삶’에 대한 가르침을 고찰하였다. 그 가르침 안에서 ‘개신교 영성’의 핵심정신으로서 ‘자유케 됨’(liberatedness)의 정신을 발견하여 교육목적으로 삼고, 로마가톨릭교회의 ‘은혜’ 개념과는 다른 개신교 특유의 ‘은혜의 방편’ 전통을 발견해 내어 교육내용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 ‘자유케 됨’이 ‘은혜의 방편들’과 연결되는 기전을 다음의 세 개의 창의적 개념으로 설명한다. 신자의 ‘자유케 됨’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자유케 하는 의지’(liberating will)로 시작되며, 신자는 ‘자기를 드리는 의지’(self-giving will)로 이에 응답하게 되는데, 이 두 의지가 만나는 접촉점이 ‘믿음의 생명막’(the living membrane of faith)이다. 이 기전을 핵심으로 하여 구성된 ‘자유케 됨의 실천’ 영성교육 모형의 교육목적은 학습자가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가지며 점점 더 ‘자유케 됨’을 누리는 가운데 더 충성스럽게 이웃을 자유케 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학습자와 교사의 관계는 쉐릴(Sherrill)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이며 김현숙의 ‘공유적 권위’를 갖는 관계이다. 교육내용은 개신교 ‘은혜의 방편’의 전통 가운데 쉐릴의 성경묵상과 다익스트라(Dykstra)의 ‘실천들’과 연계된 그리스도교 영성수련들을 채택하여 그것을 개신교의 ‘자유케 됨’의 원리로 변형한 다섯가지 영성수련이다. 이 영성수련들의 새로운 명칭은 ‘만남의 렉시오 디비나,’ ‘주님향함기도,’ ‘자유마중섬김,’ ‘서로영적방향잡기,’ 그리고 ‘자유성찰기도’이다. 교수-학습과정은 다익스트라가 학습자 중심의 ‘실천’을 격려하는 데 사용한 코칭과 멘토링의 과정이다. 교육환경은 무어(Moore)의 ‘성례전적 공동체’를 지향하는 인적 환경에 중점을 두며, 평가는 학습자 스스로 평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본 교육모형은 그리스도교 영성사의 주요 영성수련 내용들을 명시적으로 개신교의 ‘자유케 됨’의 영성으로 변형하여 초대교회 때부터 이어지는 그리스도교 영성수련의 맥을 개신교 교회에서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나갈 수 있게 해 주는 모형이라는 의의를 갖는다.

목차

한글 초록
I. 들어가는 말
II. 개신교의 ‘자유케 됨’의 영성 및 ‘은혜의 방편’
1. 개신교 ‘자유케 됨’의 영성
2. 개신교 특유의 ‘은혜의 방편’과 그리스도교 영성수련의 관계
III. ‘자유케 됨의 영성’의 핵심요소들
1. ‘자유케 하는 의지’(Liberating Will)
2. ‘자기를 드리는 의지’(Self-giving Will)
3. ‘자유케 됨’의 통로인 ‘믿음의 생명막’(the Living Membrane of Faith)과 영성
4. ‘믿음의 생명막’과 영성수련
IV. ‘자유케 됨’의 영성을 위한 교육모형 : ‘자유케 됨의 실천’
1. 교육 목적
2. 학습자와 교사
3. 교육의 내용
4. 교수-학습과정
5. 교육의 환경과 평가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황인혜 In-Hae Hwang.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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