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nd psychological conflict between Vincent van Gogh and Paul Gauguin through sunflower paintings. Van Gogh and Gauguin's first meeting began with a sunflower painting of Van Gogh's Paris period, and their studio sharing together was decorated with Van Gogh's sunflower paintings of Arles period. Conflicts between them and ear incident triggered by Gauguin's ‘Van Gogh Painting Sunflowers’, and the broken relationship was restored when Gauguin ordered Van Gogh to paint sunflowers. The sunflower paintings created by these relationships and conflicts were compared in terms of production attitude, meanings of symbolic expression, and production technique. While Van Gogh's production attitude expressed the inner world through the observation of objects, Gauguin tried to express the fantasy world through memory and imagination. In the symbolic expressions, while Van Gogh symbolized the sunflower as the meaning of the sun, Christ, and love, Gauguin used sunflowers as an attempt to unify a dramatic contrast like Van Gogh and himself, civilization and primitiveness, and the sacred and profane. In the production technique, while Van Gogh expresses the contrast between blue and yellow with the intense impasto technique by short brush strokes, Gauguin uses a style of Synthetism and planned technique of flattening as thin as possible the primary colors representing pristine nature with drawing line. Although these differences were psychological conflicts in their communal life, in the end, they were their characteristics and the source of their creativity.

한국어

본 연구는 해바라기 그림을 통해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관계와 심리적 갈등을 고찰하 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흐와 고갱의 첫 만남은 고흐의 파리 시기에 그려진 해바라기 그림으 로 시작됐고 그들의 공동작업실은 고흐의 아를시기에 그려진 해바라기 그림으로 장식되었다. 귀 절단사건과 갈등은 고갱의 ‘해바라기를 그리는 고흐’로 촉발되었으며 결렬되었던 관계의 회 복은 고갱이 고흐에게 해바라기 그림을 주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관계와 갈등으로 만들 어진 해바라기 그림을 제작태도, 상징표현의 의미, 제작기법으로 비교해 보았다. 고흐의 제작태 도는 대상의 관찰을 통하여 내면을 표현했다면, 고갱은 기억과 상상에 의한 환상의 세계를 표 현하고자 하였다. 상징표현에서는 고흐가 해바라기를 태양과 그리스도, 사랑의 의미로 상징화 시켰다면, 고갱은 대극적인 대비를 통합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고흐와 자신, 문명과 원시, 성스 러움과 속된 것의 대립으로 상징화시키고 있다. 제작기법에서는 고흐가 파란색과 노란색의 대 비를 속필로 인한 격렬한 임파스토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면 고갱은 원시를 대변하는 원색을 최대한 얇게 평면화시키고 선을 사용하는 계획적이고 종합주의적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 한 다름이 공동생활의 심리적 갈등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특성이고 창작의 원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