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The Direction of Humanities Research for Transversality of Cultural Exchange : Focusing on Critical Acceptance of Enrique Dussel’s Liberation Project and Practical Application of Emotional Humanities Studies
초록
영어
The reason why the local(locality) is noted in the academic category may be that the local is prioritized as a place of life where every single human organization of daily life in the exploration of its practical background. It is not a province as an administrative unit, not a peripheral region as low-level region opposed to the central status of the so-called powerful nation at the national level, but a practical residence that encompasses the foundation of survival and life in the radius of daily life. The perspective taken in this study is to explore what the dynamics of emotions operating on the social layer can create for the daily life of the place(local) where the subject of the emotions stand. And the point at which the exploration is conceived is a theoretical review to build a glocal network with decentralized transverse structures away from the central-ambient perspective with respect to the local. This article assumes the possibility of the expression of translocality that academic insights and emotional reflection intersect in the individual body especially in connection with translocality study among transitional attention to emotions, spaces, local, etc. In other words, starting with the premise that recursive algorithms that circulate in the form of "local discourse-academic research-translational discourse" can occur or be applied, our body(especially of researchers) can be re-examined as a condition for the transitional implementation of local research. With this premise, we would like to critically shed light on the subjective status of theorist (Dussel), who have raised transitional perceptions of locality, and draw points that can be used as practical conditions for translocal research. In particular, looking at the meaning of the “transmodernidad,” which is proposed as a global liberation plan, we will try to find a place where it can access and discuss emotional humanistic discussions on decentralization and crossing of Korean society.
한국어
학술적 범주에서 로컬 또는 로컬리티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 실천적 배경의 탐색에 있어 낱낱의 인간이 일상을 조직하는 삶터로서 바로 지역이 우선시되기 때문일 것이 다. 행정적 경계로 분할된 지방도 아니고 국가 단위에서 소위 강대국의 중심적 위상에 대비되는 하위급으로서 주변부도 아닌, 일상의 주된 동선 반경 속에 생존·생활의 기반 을 아우르는 실제적 거처로서 지역 말이다. 본 연구에서 취하는 관점은 사회적 층위에서 작동하는 감성의 동역학이 그 감성의 주체가 발 딛고 선 장소(로컬)의 일상을 위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 조건은 바 로 무엇인가 하는 탐색을 향해 있다. 그리고 그 탐색 과정에서 특히 착안하는 지점은 지역에 관한 중심-주변 시각에서 벗어나 분권적 횡단형 구조로 글로컬 네트워크를 구 축하기 위한 이론적 검토이다. 이 글은 감성, 공간, 지역 등에 관한 전환적 착목 중 트랜스로컬리티에 관한 연구 범 주에서 학술적 통찰과 감성적 성찰이 로컬구성원 개인의 신체 안에 교차하며 만들어내 는 트랜스로컬리티의 발현 가능성을 가정하고 있다. 즉 ‘로컬담론>학술연구>트랜스 로컬>로컬담론’의 형태로 순환하는 재귀적 알고리즘을 전제로 하여, 이후 로컬 연구의 전환적 이행을 위한 하나의 조건으로서 혹은 인지와 감성이 상호작용하며 내면의 로컬 리티를 구성해내는 장소로서 신체의 매체적 기능을 조명하고 있다. 글에서는 먼저, 로컬에 대한 전환적 인식을 제기해 온 이론가(두셀)의 주체적 지위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가운데 트랜스로컬 연구의 실천적 조건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을 도출해보기로 한다. 특히 세계적 해방 기획으로 제안하는 통근대성(transmodernidad) 이 뜻하는 바를 살펴보면서 이것이 한국 사회의 분권과 횡단에 관한 감성인문학적 논 의와 접속할 수 있는 지점을 모색해보기로 하겠다.
목차
I. 들어가며: 중심과 경계를 넘어, 지역 연구로의 전회
Ⅱ. 다축의 타자성이 교차하는 곳, 두셀의 로컬 인식
Ⅲ. 분석적 도구 이론의 구성적 활용 : ‘재-사유’와 ‘재-서사화’
Ⅳ. 실천적 연구의 방향 : 신체를 매개로 ‘트랜스로컬’하기
Ⅴ. 나오며: 탐구자에서 매개자로, 학술과 일상의 순환 틀을 생성하는 실천적 연구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