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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明유학자들의 顔回理解에 관한 연구 - 顏回의 ‘屢空’적 삶에 대한 미학적 이해의 재인식을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n the Understanding of Yan Hui[顔回] by Song Ming Dynasty Confucians

송명유학자들의 안회이해에 관한 연구 - 안회의 ‘누공’적 삶에 대한 미학적 이해의 재인식을 중심으로 -

조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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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Looking at the history of Chinese history, even the same person can find a person whose reasons and actions can be understood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criteria for evaluating the person. If such a person is selected among Confucius’ disciples, Yan Hui, who is called Confucius’ student and virtue, can be mentioned. As for Yan Hui, who was revered as a ‘restoration’ but failed to properly unfold his thoughts, the form of Yan Hui, which Zhū Xī understood, is mentioned. Zhū Xī’s view of Yan Hui contains Neo-Confucianism sage orthodoxy and Opposing heresy consciousness in Neo-Confucianism. Zhū Xī’s limited acceptance and exclusion of Yan Hui raised the problem of not properly identifying the aesthetics of Yan Hui’s aim for live in seclusion and its live in seclusion from an aesthetic level. The understanding of Yan Hui can be approached from three main perspectives, depending on what position you understand historically. First, it is an understanding of Zhungzi and Yan Hui in metaphysical dimension. Next, it is an understanding of Yan Hui that appeared in the new Confucian scholars of the Song Dynasty centered on Zhū Xī. Finally, it is Yan Hui understood by Yangming Scholar such as Wángshóurén. This point is intended to be clarified by applying it to what Confucius said in Analect, “Yan Hui was close to Tao and often starved for meals.” In particular, we tried to pay attention to the possibility that the worldview pursued by Yan Hui could be understood differently depending on how we understand the ‘emptiness’ of “repeated emptiness”. This is because the various understandings related to Yan Hui’s life suggest a very important point in understanding a part of the aesthetic life that Confucian scholars are aiming for. From an aesthetic point of view, Yan Hui’s life, which did not let go of its joy while saying ‘live simple on a bamboo dish of rice and agourd of drink,’ and also ‘repeated efficiency,’ becomes a epitome of the life of live in seclusion that literati aims for afterwards. In this respect, the life of ‘repeated emptiness’ aimed at Yan Hui is meaningful in that it will form a model of the aesthetic life aimed at Confucian scholars in future generations, and re-recognition of Yan Hui's life is required at the level of philosophy by Yangming Scholar and Taoism is required.

한국어

중국사상사를 보면 동일한 인물이라도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 그 인물의 사유와 행적이 달리 이해될 수 있는 인물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공자 제자 가운데 그런 인물 을 고른다면, 바로 공자의 수제자이면서 덕행으로 일컬어지는 顔回를 거론할 수 있다. 復聖으로 추앙받지만 短命하였기에 제대로 자신의 사상을 펼치지 못한 顔回에 대해서 는 朱熹가 이해한 안회 형상이 주로 거론된다. 안회에 대한 주희의 이런 견해는 일정 정도 유가의 道統觀과 闢異端의식이 담겨 있다. 이런 주희의 안회에 대한 제한된 수용 과 배제는 미학적 차원에서 볼 때 안회가 지향한 은일적 삶과 그 은일적 삶에 담긴 미 학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문제점을 야기하였다. 안회에 대한 이해는 역사적으로 어 떤 입장에서 이해하느냐에 따라 크게 세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첫째, 『장자』와 玄學化된 안회에 대한 이해다. 다음, 二程과 朱熹를 중심으로 한 송대 程朱理學者들에 게 나타난 안회에 대한 이해다. 마지막으로 王守仁등 양명학자에 의해 이해된 안회다. 이런 점을 본고는 『論語』「先進」에서 “공자가 말하기를 안회는 도에 가까웠고, 자주 끼 니를 굶었다[子曰, 回也, 其庶乎, 屢空]”라고 말한 것에 적용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특 히 ‘屢空’의 공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안회가 추구한 세계관이 달리 이해될 수 있 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이같은 안회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는 유가가 지향한 미학적 삶의 한 부분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점을 시사하 기 때문이다. 미학 차원에서 본다면, ‘簞食瓢飮’하면서 그 즐거움을 놓지 않았고 ‘屢空’ 했던 안회의 삶은 이후 문인사대부들이 지향한 隱逸적 삶의 한 전형이 된다. 이런 점에 서 안회가 지향한 루공의 삶은 후대에 유학자들이 지향한 미학적 삶의 한 전형을 이루 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아울러 양명학이나 노장 차원에 서 이해한 안회의 삶과 관련된 미학 차원의 재인식이 요청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莊子및 玄學化된 안회 이해
Ⅲ. 송대의 理學化된 안회
Ⅳ. 명대의 心學化된 안회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조민환 Jo, Min Hwan. 성균관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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