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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기획세션 II: 코로나19 시대의 사회적 신뢰 형성을 위한 PR커뮤니케이션의 역할

참여의 저주 : SNS 발전은 사회갈등을 확산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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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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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참여 미디어라 할 수 있는 SNS는 사회적 소통 메시지 총량과 일반인의 공론 참여 를 폭증시켰다. 하지만 SNS 확산이 민주주의발전과 사회갈등의 해결로 이어지는지는 불확실하다. 이 연구는 SNS가 시민 간의 견해 차이를 완화시킨다는 주장과 더욱 심화시킨다는 시각의 양면성 을 검증한다. 순기능에 대한 기대와 달리 SNS가 사회갈등을 확대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근거가 드러나고 있다. 세 가지 개념(탈맥락화, 집단극화, 자기정당화)을 활용해 SNS와 사회갈등의 관계 를 검증한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SNS사용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사회적 토론의 필요성에 공감하 고, 사회갈등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 태도가 나타났다. 탈맥락화, 집단극화, 자기정당화는 SNS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에 대한 설명력이 제한적이었다. ‘표현하지 않는 다수’가 보인 것도 유의미한 해석이 가능했다. 표현 미디어이기에 급성장했지만 의견개진에 소극적인 한국 소통문화가 SNS에 서도 이어지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SNS를 사용하는 한국인이지만, 게시글이나 댓 글, 전달글을 다는 것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대다수가 ‘눈팅‘ 사용자인 것이다. ’시끄러운 소 수‘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SNS에 대한 오해를 빚어내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냉정한 학술적 사 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그 외 SNS에서 고립된 한국보수 등이 논의된다.

저자정보

  • 조정열 숙명여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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