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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메시지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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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적의 플라스틱 사용이 늘고 있다. 식당과 사무실 등 거리두기를 위 해 투명 플라스틱 가림막이 설치되고 위생 상의 이유로 카페에서는 매장 내에서도 머그잔 대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고 있다. 외출이 어려워진 탓에 음식 포장과 배달을 하는 경우도 늘 어나 수저,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이 급증했다. 코로나19가 플라스틱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근거가 된 것이다. 그 결과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 틱 폐기물 배출량이 2019년 1~7월보다 2020년 1~7월 15.4%증가했으며 폐비닐 배출량은 11.7% 증가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1년에 10~15%에 그치고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경각심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쓰레기 자체를 배출하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외출할 때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장바구니를 항상 들고 다니거나 음식을 포장할 때 직접 다회용기를 들고 방문하는 등 일회 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소비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 기내 챌린지’로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중시하는 ESG경영으로의 전환이 필수 적인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환경 보호를 위한 변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의지에 기 업이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확장된 병행과정 모델(EPPM)을 적용하여 음식 배달, 포장 서비스 기업에서 플 라스틱 용기와 수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공포소구 메시지와 대응 행동 유도 방식에 따른 소비자 의 메시지 수용 여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메시지의 구성을 공포 수준(고 vs. 저), 공포 프레임(이기적 관심 vs. 생물권적 관심)과 대응 행동 유도 방식(보상 vs. 처벌)을 독립변인 으로 하는 2x2x2 개체 간 실험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속변인으로 플라스틱 사용 자제 메시지 에 대한 수용과 기업에 대한 태도를 사용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주로 헬스 커뮤니케이션에서 공포 수준의 고, 저를 조절하는 메시지 구성 요 소에 대한 연구에 적용되었던 EPPM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에 적용해보고자 한다. 또한 공포 메시지의 조절과 함께 제시되는 대응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에 따라 메시지 수용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메시지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태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 하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변화의 가능성을 예측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정보

  • 차채영 경희대
  • 조수영 경희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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