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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세션] MZ 세대는 정말 특별한가?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무엇이 중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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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대에 대한 관심의 중심에는 ‘세대 차이’의 문제 가 있다. 세대차이란 세대 간 의식이나 가치관에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주로 신세 대와 구세대 간의 의식 차이 및 이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의미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국은 비 슷한 소득 수준의 국가들 가운데에서 가장 심각한 세대 차이를 보이는 국가로 조사되기도 하였다 (Inglehart, 1997). 세대 차이는 필연적으로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만들고, 세대 간 갈등 을 초래한다.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은 회복시키는 일은 각각 다른 세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 용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다.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연구되어온 것은 ‘고정관 념’이다.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는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집단 간 커뮤니케이션의 하나 로 파악하는데, 집단 간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는 상대 집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고정관 념에 근거하여 상대와 소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또, 상대를 외집단의 구성원 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외집단에 대한 불안감도 초래된다. 고정관념은 이와 같은 불안감을 악화시 키기도 하고 (부정적인 고정관념의 경우) 순화시키기도 (긍정적 고정관념의 경우)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그러나 고정관념이 외집단에 대한 불안, 또 외집단이 커뮤니케이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서 변화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기성세대(혹은 노년세대)에 대한 고정관념 은 크게 능력과 관련된 차원 및 인품과 관련된 차원의 두 차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국가 간 비교 연구(cross-cultural studies)에서는 문화권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 한 문화권이 가지는 세대 관련 고유문화변수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또 성별이나 연령과 같은 인구통계적 변수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같은 커뮤니케 이션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이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정관념이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조절변수들에 대해 탐색해보고, 한국적인 상황에서 세대 간 커뮤니케 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무엇일까에 대해 탐색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세대 관계와 관련된 한국적 문화변수인 유교주의(장유유서), 인구학적 변수인 성별과 연령, 그리고 커 뮤니케이션 관련 변수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저자정보

  • 양정은 평택대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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