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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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정부의 디지털PR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인지 그 체계적인 평가모형을 살펴보 고자 수행되었다. 먼저 문헌조사를 통해 디지털 소통활동 매체를 정의하고 그 유형을 살펴보았으 며, 정부의 홈페이지 및 SNS를 평가하는 기존 연구들을 리뷰하였다. 디지털 소통 평가와 관련한 유관 개념인 가상실재감, 창의성, 진정성 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연구를 요약하였고, 이들 연구결 과들과 주요 개념들을 스터플빔의 CIPP모형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배치하여 최초 평가모형을 제 안하였다. 이어서 공공PR 분야의 경험 있는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정부 디지털 소통 활동의 최초 조사, 기획, 운영, 평가에 있어 어떤 활동들을 주목해야 하는지 반구조화된 질문을 바탕으로 질적 인터뷰하였고 그 응답을 반영하여 최초모형을 수정, 보완하였다. 그 결과 최종모형은 조직 소통의 맥락(context) 수준에서 배경이 되는 정보의 객관성, 전문성, 다양성, 시의성이, 디지털 소 통 전략 및 자원의 투입(input) 차원에서 전략적 기획, 콘텐츠 제작의 전문성, 콘텐츠의 창의성이, 디지털 소통의 운영(process)에 있어 개방, 공유, 가상실재감의 구현이, 소통 콘텐츠의 품질 (product)의 차원에서 신뢰성, 일관성, 진실성이, 마지막으로 디지털 소통의 효과(outcome) 차원 에서 진정성의 전달 정도가 측정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이 같은 최종모형의 구성요인들을 중심으 로 한 조사는 앞으로 정부 디지털PR의 전문화와 과학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