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People engage in practices like religion and economics long before the words for these practices are even invented, much less defined. We did not first define religion and then act religiously. We religiously and the rationalized our behavior. The same is true of economics. We acted produced, distributed, and consumed goods and services long before we specifically defined such practices as economic. Engagement always has historical priority over definition, and our spoken definitions and rules never completely covey the practice. Since we engage in religion and economics long before we develop our theories, rituals and myths are more fundamental than our doctrines. Economics, especially consumerism, functions in other culture including Christian culture, churches, and the way in which christians live. It should be the Korean Churches' vision that human manipulating economic systems is replaced by God's economy in which the real value of human beings overwhelms the value of commodities and enlivens the global communities. Furthermore Korean Churches have to equip the critical methods for building up the managing responsibilities for social, environmental, and economical assets that God has given since creation. In order to research the ways that churches represent ministerial styles in the consumerism culture, this writing, for starter, studies church strategies inclined to church entrepreneurs marketing, church branding marketing, and Christian related goods marketings. After that, this writing focuses on the consumerism culture rooted in Korean protestant churches.
한국어
예수는 성전이 종교기득권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시장으로 전락하는 모습에 격분 했다. 그런데 현대의 한국 개신교회들은 소비주의 문화 안에서 회중이 아닌 소비자에 게, 복음이 아닌 종교 상품을, 사랑과 희생이 아닌 마케팅과 이윤추구의 방식으로 전 하기 시작했다. 일부 대형 교회들은 교회 성장에 대한 순수한 소망을 매우 세분화된 시장 메커니즘으로 둔갑시키는 과정을 통해 교회의 창업가적 지도자를 선호하고, 교 회와 목회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사업을 발전시키며, 복음이 아닌 종교적 상품들을 판 매하는데 열중한다. 이러한 세태는 한국 교회의 토양에서 교육이나 건축 등의 여러 영역에서 더욱 강화되었다. 그중 백미가 달란트 시장이다. 달란트 시장은 교회 학교의 대중적 프로그램으로 오래 동안 시행되어 왔으며, 학생들에게 복음의 참된 가치가 아 니라 소유와 교환의 경제 원리를 가르치는 역할을 해왔다. 한국 교회는 신자유주의의 도전과 시험에 직면했으며 이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복음적 비전을 품어야 할 사명 을 세워야 한다. 이제는 인간이 만든 경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빈곤 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인간의 가치와 자유를 추구하며, 세계 공동체의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경제를 향한 비전이 교회와 목회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 또 한 교회는 소비행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소비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기관들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면서 지속가능한 소비 양식을 주도해야 한다. 이에 본 글은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 아래서 꽃을 피우고 있는 소비주의적 교회의 행 태를 직시하면서 교회와 목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는 데 의미를 두려 한 다. 이를 위해 본 글은 교회와 한국 기독교 소비시장의 현실을 여러 방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먼저 본 글은 교회가 암암리에 적용하고 있는 여러 마케팅 전략들 즉, 유명 창업가 마케팅, 교회 브랜드 마케팅, 그리고 기독교 상품 마케팅에 대해 살펴보고, 이 어서 이 전략들이 한국 개신교회 독특한 환경에서 경품, 시상품, 현금지급 등의 모습 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교회의 소비주의 스타일
III. 교회의 마케팅
1. 유명 창업가(entrepreneur) 마케팅
2. 교회/목회 브랜드 마케팅
3. 기독교 연계 상품 마케팅
IV. 한국 개신교회의 달란트 시장
1.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오해
2. 교회 경품
3. 교회 시상품
4. 교회의 현금 지급
V.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