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n Analysis of PUTS Systematic Theologians’ Understanding of Pietas
초록
영어
The school motto of the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hereafter PUTS) is “Pietas and Scientia,” which Professor Jong-Sung Rhee advocated through his inaugural lecture as the 10th dean in the 70th anniversary worship service on May 19, 1971. It was originally the school motto of the Geneva Academy which was founded by John Calvin (1509-1564) in 1559. On the occasion of the 120th anniversary of PUTS, this paper attempts to summarize how pietas has been understood by systematic theologians. In order to do so, this paper first examines the prominent Reformed theologians’ understanding of pietas such as John Calvin, Friedrich Schleiermacher, and Karl Barth. And then this paper tries to analyze how systematic theologians of PUTS has discussed about pietas. First, Rhee-Tae Kim emphasized that pietas and scientia are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but become united to form a theology. Second, Sou-Young Lee stated that Calvin’s concept of pietas involves both a vertical relation and a horizontal relation, emphasizing the fear, reverence, and obedience of God, and also highlighting worship and prayer as a flower and fruit of such piety. Third, Myung-Yong Kim stressed the practice of love as the true piety, suggesting a theology of Christian social service to make the world a community of love and peace. Fourth, Yo-Han Hyun, being concerned about the possible separation between pietas and scientia, proposed a theology of learning God (theomathesis) as a reunion of theology, spirituality, and practice. Fifth, Yoon-Bae Choi, based on Calvin and Bucer, stressed that pietas is a whole process of Christian life. And he also emphasized that pietas should be extended to a community level and a horizon of the kingdom of God. This paper, after critically reviewing the contents of pietas within PUTS, tries to suggest what contents should be further emphasized and supplemented in the future regarding pietas. In so doing, this paper would enrich PUTS’s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pietas more fruitfully.
한국어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의 학훈은 ‘경건(敬虔, pietas)과 학문 (學問, scientia)’이다. 이종성 교수가 1971년 5월 19일 장신대 개교 70주 년 기념예배에서 제10대 학장으로 행한 취임강연에서 이 학훈을 제창하였 는데, 이것은 본래 장 칼뱅(John Calvin, 1509-1564)이 1559년에 설립한 제네바 아카데미(Geneva Academy)의 학훈이었다. 본 논문은 장신대의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장신대에서 경건이 조직신학적 으로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를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장신 대 조직신학에서 주로 다루는 개혁신학자들, 즉 장 칼뱅, 프리드리히 슐라 이어마허, 칼 바르트의 경건 이해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에 장신 조직신학자들 중 경건에 대해 다루었던 이들을 중심 으로 어떻게 논의하였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김이태는 경건과 학 문/지식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에게 침투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하 나의 신학을 이룸을 강조하였다. 둘째, 이수영은 칼뱅의 경건의 개념이 일 차적 의미로서 수직적 관계와 부수적 의미로서 수평적 관계가 연관되어 있 음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와 순종을 부각시키고 그러 한 경건의 꽃과 열매로서 예배와 기도를 강조하였다. 셋째, 김명용은 진정 한 경건으로서의 사랑의 실천의 삶을 강조하여 곤경 속에 있는 자에 대한 사회적 및 경제적 책임을 감당할 것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하여 기독교 사 회봉사 신학을 제안하고 이 세상을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로 만들 것을 역설 하였다. 넷째, 현요한은 경건과 학문이라는 표현 자체가 양자를 분리할 수 있음에 우려하여 경건과 학문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신학과 영성과 실천의 재연합으로서 하나님 배우기(테오마테시스)의 신학을 제안하였다. 다섯째, 최윤배는 칼뱅의 경건뿐만 아니라 부처의 경건을 연구하면서 부처를 따라 경건이 기독교인들이 함께 걸어 가야 할 전 과정임을 강조하고, 이 과정에 서 신앙과 사랑이, 또는 교의학과 윤리학이 구별되지만 상호밀접한 관계 안 에서 일치될 것을, 그리고 경건이 개인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공동체적 차 원과 하나님 나라의 지평의 차원에로까지 확장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동안 장신대가 추구하였던 ‘경건’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본 논문은 경건에 대한 이해와 관련하여 장신대가 앞으로 어떤 내용을 더 강 조하고 보완해야 하는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장신대 안에서 ‘경건’에 대한 이해가 신학적으로 더욱 더 풍성해지리라 기대한다
목차
I. 서론
II. 경건에 대한 주요한 개혁신학자들의 이해
III. 경건에 대한 장신 조직신학자들의 이해에 대한 분석
IV.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