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using Porter's diamond model, empirically analyzes the impact of the following independent variables on reshoring decisions of Korean manufacturing companies in China with a focus on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COVID-19 pandemic threat (hereinafter referred to as 'CV-19'): production conditions; market conditions; related & supported conditions; management conditions in China; the Chinese government policies; and smart factory technology application, which have not been heavily addressed in previous studies. The results of surveys and interviews conducted with 98 Korean companies located in China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confirmed that market, related & supporting and Chinese government policies significantly impacted reshoring decisions at a significance level of P<0.05 and smart factory technology application at a significance level of P<0.1. As shown in previous studies, this result confirms that high market barriers, low industry-related effects, government regulations and smart reshoring act as triggers for Korean companies’ reshoring decisions. On the other hand, production and management factors did not appear to be associated with reshoring operations; this may be due to the Chinese government’s efforts to improve management conditions by enforcing IPR protect law, but Korea’s already rigid employment structure. Second, after accounting for the moderating effect of CV-19, it was found that production, market, related & supporting, management, government policies and smart factory technology application did not accelerate reshoring. This seems to result from a variety of factors: stabilisation of production and market conditions in China; Korean companies’ initial strategies when entering the Chinese market; China’s exceptional supply chains; companies tailoring their management systems to fit the local people and the Chinese government’s policies. Contrary to the expectations of the media and research institutes, this study could not confirm that the CV-19 is a moderating variable for reshoring. However, there is meaning to this study in the sense that as an early study, it tries to clarify whether or not CV-19 is a moderating variable from various angles, including surveys, interviews with Korean companies in China and literature review. In addition, in the light of the Korean government’s plan to expand policy support such as the introduction of 2000 smart factories by 2030, this study identified the significant impact of smart factory technology application on reshoring decisions. Lastly, this study explores implications of reshoring obstacles like rigid labor market, labor regulations, high corporate tax, and environmental regulations.

한국어

본 연구는 포터의 다이아몬드 모델을 활용, 중국 현지 생산 조건, 시장 조건, 관련 조건, 경영 여건 및 그간 선행 연구에서 비중 있게 다루지 않은 중국 정부의 정책(정부)과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기회)을 독립변수로 추가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위협(이하, ‘CV-19’로 표기함)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 한국 제조 기업의 리쇼어링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위치 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및 인터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 조건, 관련 조건, 정부 정책은 P<0.05 유의 수준 하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은 P<0.1 유의 수준 하에서 각각 리쇼어 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 연구들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시장 접근 어려움, 낮은 산업 연관효과, 정부 규제, 스마트리쇼어링1) 등이 국내 기업의 리쇼어링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한편 생산 조건, 경영 여건은 리쇼어링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내의 경직된 고용구조와 중국 정부의 외자기업에 대한 지재권 보호법 시행 등 경영여건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둘째, CV-19의 조절 효과를 검증한 결과 CV-19가 생산 조건, 시장 조건, 관련 조건, 경영 여건, 정부 정책,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과 상호 작용을 통해 리쇼어링을 강화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조기 생산 및 시장 여건의 정상화, 현지 시장을 타 깃팅으로 한 한국 기업의 진출 형태, 중국의 우수한 공급망, 경영의 현지화(In China, For China), 그리고 중국 정부의 정책적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론과 연구기관의 예상과 달리 CV-19가 리쇼어링의 조절 변수임을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CV-19 발생지로 추정되고 있는 중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진출 기업의 현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문, 인터뷰 및 문헌 조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이를 규명하려 노력했다. 둘째, CV-19를 계기로 한국 정부에서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2000개 도입 등 정책 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이 리쇼어링에 유의미한 영향을 규명했다. 셋째, 선행연구에서 리쇼어링 걸림돌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노동시장 경직성, 각종 노동 관련 규제, 높은 법인세 및 환경 규제 등을 재확인 한 바 향후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 수립 시 시사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