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some aspects of the publication and the historical meaning of the publishing and cultural history of 31 volumes of collections of works printed by wooden movable-types at Hamyang (咸陽) county area in Gyeongnam Province. First of all, the history and the figures of Hamyang, the figures of Hamyang, the Confucian Academy and the printing woodblocks of Hamyang were investigated to examine the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of the publishing. The author analyzed type of collections of works, their birth year and the family name of the author, the place and the year of the publication, and the printers of these different 31 kinds of the collections of works.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collections of works demonstrate their forefathers’ academic competencies. The types of collections of works were divided into 3 types, Munjip (文集), Yujip (遺集), and Silgi (實記). Of the collections of works 48% were Munjip. The authors were local intellectuals. Of these authors 56% of authors were born in the 19th century. Fourteen lineage groups published collections of works at Hamyang area. Seventy-four percent of the publications were published from 1900 to 1949. In terms of place, most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in the worshipping halls for their ancestors. Sixty-one percent of the collections of works were published within 50 years after the author had died. If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compared with studies in nearby areas such as Geochang (居昌)․ Sancheong (山淸) county area, it is expected that the uniqueness of the Hamyang area will be revealed more clearly.
한국어
이 연구는 경상남도 함양지역에서 간행된 31종의 목활자본 문집을 대상으로 문집 간행의 구체적인 양상과 출판문화사적 의미를 파악한 것이다. 함양의 역사, 인물, 서원과 책판을 통해 목활자본 문집 간행의 사회․문화 적 배경을 살펴보고 목활자본 문집 31종을 대상으로 문집의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함양지역 간행 목활자본 31종의 문집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문집 31종 가운데 문집은 15종(48.4%), 유집 은 11종(35.5%), 실기는 5종(16.1%)이다. 문집 31종의 저자 30인의 출생연도를 분석해 보면, 19세기 17인 (56.7%), 16세기 5인(16.7%), 17세기 3인(10%), 14세기․18세기 각 2인(6.7%), 15세기 1인(3.3%)의 순이다. 저자 30인의 성관은 모두 14개인데, 목활자본 문집을 활발히 간행한 성씨는 하동정씨․풍천노씨, 진양하씨이다. 문집 31종 가운데 간행년이 파악된 30종은 모두 19세기 중반 이후에 간행되었다. 이 가운데에서도 20세기 전반부인 1900년-1949년까지의 50년 동안에 전체 31종 가운데 74.2%에 해당하는 23종이 간행되었다. 문집은 저자 사후 50년 이내에 6할이 넘는 19종(61.3%)이 간행되었다. 문집 31종 가운데 발행소가 파악된 문집은 7종으로 문집이 발행된 재실은 薇陽齋, 景忠齋, 南孝洞院堂의 3곳이고, 정자는 崇陽亭, 서원은 송호서원, 서당은 愚洞家塾勿齋, 개인집은 池載龍家이다. 이처럼 문중에서 건립한 재실이나 정자, 서원이나 서당 등에서 목활자본 문집이 발행된 사실은 문집 간행이 학문이 있는 선조를 현창하고자 하는 문중의 사업임을 말해 준다. 문집의 인쇄자는 남원의 오춘근, 산청의 강성호 2인이 조사되었다.
목차
1. 머리말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1.2 연구 대상과 방법
2. 함양지역 목활자본 문집 간행의 사회ㆍ문화적 배경
2.1 함양의 자연환경과 역사
2.2 함양의 인물
2.3 함양의 서원
2.4 함양지역의 문집 책판과 고문서
3. 함양지역 목활자본 문집의 간행 경향 분석
3.1 문집의 유형 분석
3.2 문집의 저자사항 분석
3.3 문집의 간행사항 분석
4.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