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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의 『연원직지(燕轅直指)』에 기록된 류큐관련 기사와 류큐정보

원문정보

Ryukyu Related Articles and Ryukyu Information Recorded in Kim Kyung-seon's Yeonwonjikji (燕轅直指)

이호윤

초록

영어

After the change of Ming to Qing, Joseon sent a delegation to the Qing dynasty at least twice a year, and Ryukyu also sent a delegation to Beijing once a year. The details of the contact and exchange between Joseon and Ryukyu envoys in Beijing can be confirmed through the Yeonhaengrok (燕行錄) left by Yeonhaengsa (燕行使), a delegation dispatched from Joseon to Qing. Among them, Yeonwonjikji (燕轅直指), which was written by Kim Kyung-seon who was dispatched as an envoy to Beijing in 1832, conveys the most diverse contents. In Yeonwonjikji, information about the Ryukyu drifters to Joseon who were handed over to the Ryukyu envoys in Beijing and the Korean drifters to Ryukyu who were handed over to the Joseon envoys in Beijing, as well as information on Ryukyu obtained from them, are recorded. Along with this, information on the Joseon envoys and the Ryukyu envoys who jointly attended official events hosted by the Qing dynasty and various exchanges between the two are also recorded. The Joseon and Ryukyu envoys participated in nine official events and exchanged information, and Joseon was able to obtain various information about Ryukyu and Japan through them. In addition, diplomatic officials such as interpreters were able to have more specific contacts and exchanges of information and contact with Ryukyu envoys, Joseon had access to information on Ryukyu and Japan. It is thought that the influx of such 'knowledge' had a great influence on Joseon.

한국어

명청교체 후 조선은 청조에게 매년 2회 이상 사절단을 파견하였으며 류큐도 매년 1회의 사절단을 북경에 파견하였다. 이러한 조선사절과 류큐사절의 북경에서의 접촉과 교류에 대한 내용은 조선에서 청조로 파견된 사절단인 연행사가 남긴 『연행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1832년 북경에 동지겸사은사로 파견된 김경선이 남긴 『연원직지』는 가장 다양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연원직지』에는 조선에 표류한 류큐인을 북경에서 류큐사절에게 인도한 것과 류큐에 표착한 조선인을 북경에서 류큐측으로부터 인도받아 이들을 통해 전달된 류큐에 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류큐관기」에는 류큐관의 위치, 류큐사절의 동향과 행동, 류큐의 위치와 거리, 류큐 진공사의 진공횟수 및 출발일과 귀환일, 류큐인의 풍속과 의복제도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으며 북경에 체류하며 청조가 주최한 공식행사에 조선사절과 류큐사절이 함께 참석하며 교류한 것도 기록되어 있다. 조선사절과 류큐사절은 9번의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교류하였으며 조선은 이들을 통해 류큐와 일본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또한 227명에 달하는 조선의 사절단 중 역관과 같은 외교실무자들은 정사, 부사, 서장관보다 보다 구체적인 접촉과 정보교류를 할 수 있었으며 이들의 북경에서의 류큐정보 입수와 류큐사절과의 접촉을 통한 류큐와 일본에 대한 ‘지식’의 유입이 조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김경선과 『연원직지』
Ⅲ. 조선과 류큐의 대청사절 파견
Ⅳ. 표류인을 통한 류큐와의 교섭과 류큐정보
Ⅴ. 북경에서의 조선사절과 류큐사절의 조우
Ⅵ. 나가며
참고문헌

저자정보

  • 이호윤 Lee, Ho-yun. 서울기독대학교 기초교양학부 조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 1『다산시문집』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
  • 2『연원직지』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
  • 3『조선왕조실록』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
  • 4『청장관전서』 한국고전종합DB (https://db.itkc.or.kr/)
  • 5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33 : 조선 후기의 경제』, 국사편찬위원회, 1997.
  • 6김현철, 「19세기 전반기 연행사절의 중국관-김경선의 연원직지를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36(1), 2014.
  • 7민덕기, 『전근대 동아시아 세계의 한일관계』, 경인문화사, 2007.
  • 8박지선, 「김경선의 연원직지 고찰」, 『한국문학논총』 16, 한국문학회, 1995, 247~273쪽.
  • 9손승철, 『근세한일관계사』, 강원대학교출반부, 1987.
  • 10이원식, 『조선통신사』, 민음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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