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is an explorative attempt to illuminate how the people’s perception of the arts is rapidly changing and their ways of engaging with the arts are becoming increasingly pluralized. To this end, it reviews a various range of both academic and policy-related materials regarding arts engagement and employs a focused group interview to explore how the arts are perceived in reality. Analysis provides evidence that while the polices are focused on enhancing off-line attendance rates, the arts in reality are perceived to be closely related to every day activities regardless of genres or sites and embrace the various forms of engagement activities including participation in creating process of the arts making. It also finds that psychological burdens need to be resolved to improve arts engagement and the personal values such as ‘fun’, ‘happiness’ and ‘fulfillment’ should more be recognized as a key factor. Based on the analysis, the study suggests that the current arts engagement policy should be more geared towards realizing everyday life filled with arts and adopt pluralist policy approaches against the changing nature of diverse arts engagement demands.

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예술향유의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인식이 중층적으로 확장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향유활동 양태가 다원화되고 있음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예술 향유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이 주요하게 검토해야 할 지점들을 제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시민들의 예술향유 인식 및 양태에 관한 초점집단면접조사(FGI)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시민들의 예 술 범주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이는 예술향유경험자 외에 무관심자의 경우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향유활동 역시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한편, 관람형 향유를 넘어 일 상생활 속에서 예술생산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활동형 향유를 폭넓게 포괄하고 있었다. 예술향유에 대한 무관심자나 저관여자의 경우 예술향유의 걸림돌로 물리적 제약(시간, 경제적 부담) 외에 심리적 제약의 중요성을 주요하게 지목했다. 또한 예술향유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즐거움, 재미, 만족감이나 행복감 등 ‘개인적’ 차원의 가치들이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향후 예술향유 진작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이 기술혁신 등 환경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향유자의 복합적 니즈와 수요에 따 른 입체적 전략을 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