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Jun-Ryeo Shin’s appeal to Korean Christians in the early years of Japanese cultural policy, focusing on her sermon “Call for Self-Examination” based on 1Peter 2:12. “Live such good lives among the pagans that, though they accuse you of doing wrong,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glorify God on the day he visits us.”(1Peter 2:12) This sermon is appeared in Sermons by One Hundred Pastors & Teachers Vol. 1(『百牧講演(第一集)』) published in 1921. I considered the salient points and discourses revealed in Shin’s sermon “Call for Self-Examination” as follows. Firstly, I attempted to study the vertical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man on the basis of ‘desirable Christian images of as the impre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reformation of liturgical spirituality and pious worship’. Secondly, on the grounds of the organic correlation of Korean Christian responsibilities in public life and intrinsic patriotism, I treated with important reformation subjects such as ethnic division and bitterness, serious national inferiority complex, self-determination and independent mentality of Korean Christians. Thirdly, I focused on practical implication of social enlightenment campaign such as forgiveness of transgressions and sins in Jesus Christ, encouragement and recommendation, philanthropic efforts to help needy neighbors, anti-smoking campaign, and so forth. In light of Jun-Ryeo Shin’s appreciable contributions, I suggest future extensions of this research into other microscopic themes such as teaching life and educational activities, March 1st Movement and patriotism, overseas independence movement, temperance movement, analysis of M. A. dissertation, and other related areas.

한국어

이 연구는 일제 문화정치 초기 단계에 신준려(申俊勵)가 발표한 설교문 “自省을 促 함”(1921)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호소를 분석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 설교문 “自省을 促함”은 베드로전서 2장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정하여 작성 되었으며 1921년에 출판된 『百牧講演(第一集)』(Sermons by One Hundred Pastors & Teachers Vol. 1)에 게재되었다.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 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12) 본 연구자는 신준려의 설교문 “自省을 促함”에 나타난 핵심적인 논점과 담론을 다 음과 같이 숙고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인상(印像)으로서의 바람직한 그리스도인 상, 예배의 영성 및 경건성 개혁을 단초로 삼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수직적 관계성 에 대해 고찰했다. 둘째,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공공의 삶에서의 책임과 고유한 동족애 의 유기적 상관성을 준거로 하여 민족 분열과 질투, 심각한 민족 열등의식,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자결의식과 자립정신 등 중요한 개혁과제들에 대해서 다루었다. 셋째, 사 회계몽 운동의 실천적 함의에 대하여 살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허물과 죄를 용 서할 것, 격려하고 권면할 것,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노력, 금연운동 등에 주안 점을 두었다. 신준려가 남긴 의미 있는 행적들에 비추어 본 연구자는 차후 그와 관련된 미시적 관점에서의 연구 주제들로 확장함으로써 그의 교직생활과 교육활동, 삼일독립운동과 애국심, 해외 독립운동, 절제운동, 문학석사 학위논문 분석 등 다양한 방면의 연구로 외연(外延)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