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nalectics and Mencius as a Cultural Bible of Reciprocal Empathy
초록
영어
This paper introduced the establishment of the Confucian Bible status of Analects and Mencius and examined its status and significance. Both Confucius and Mencius thinkers have contributed to the biblicalization of the previous civilization, and their own works have also joined the ranks of the bible. In other words, Confucius formed the pre-ancient Chinese cultural texts "Yukgyeong" as a classic, making himself one of the highest intellects of the Confucian civilization and the Bible. The Mencius and the Mencius themselves became scriptures by contributing to Confucius' contributions and to the process of forming the Bible in the Analects. This introduced the newly pioneered cultural status and values of the two Classics, the characteristics of human values and their expansion logic, the politics and diplomatic theory, and the moral theory. In particular, this was explained mainly in parts such as Ongo (: inheriting a good tradition) and Jisin (: pioneering a new civilization) in the expression of the Analects. The two bible books' static process was not just a classic biblicalization, but also a transition to civilization.
한국어
이 논문은 『논어』와 『맹자』의 유교 정전으로서의 위상 확립과정을 소개하고 그 위상과 의의를 살펴보았다. 공자와 맹자 두 사상가는 이전 문명의 정전화(正典化)에 기여한 공헌으로 스스로의 작업들도 정전(正典)의 반열에 올랐다. 즉 공자는 중국 고대문화 텍스트들인 <육경>을 정전으로 형성하면서 자신도 그 공헌으로 유교문명권의 최고 지성과 정전의 반열에 올랐고, 맹자 역시 공자의 업적을 체계화/심화시키고 『논어』의 정전 형성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공자 다음가는 성인(聖人)이라는 의미에서 아성(亞聖)이라 일컬어지고 그의 저작 『맹자』도 경전(經傳), 곧 정전이 되었다. 두 정전은 이전 업적을 문화정전으로서 ‘온고(溫古)’하고 새로이 개척한 가치와 문화를 ‘지신(知新)’함으로써 새로운 유교문명권을 창조하였다. 그 핵심에 인(仁)이라는 호혜적 공잠의 가치와 그 확장논리인 인정(仁政) 이론과 외교론, 그리고 그 근본을 형성하는 인간의 도덕(감정)론을 새로이 구축하였다. 두 저서의 정전화 과정은 단순히 고전의 정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명의 전환 과정이기도 했다. 곧 패권 중심의 춘추전국시대의 현실을 극복하고 호혜적 공감의 가치, 인(仁)에 입각한 새로운 문명질서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목차
Ⅰ. 한국인의 문화DNA
Ⅱ. 문화정전으로서의 『논어』, 『맹자』의 위상
Ⅲ. 온고지신의 호혜적 공감의 문화정전 『논어』
Ⅳ. 인정(仁政)과 호혜적 공감의 문화정전 『맹자』
Ⅴ. 결론: 정치와 부끄러움 그리고 문명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