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According to Chusa's correspondence, the characteristic of his tea-drinking life is that both the academic theory and practice of tea drinking are consistent with his spirit of seeking truth from fact. He was absorbed in tea that he was called tea mania[茶癖] or tea obsession[茶癡]. We can see his reviews on tea and the comments on the taste of water for brewing tea in his tea poems and several letters. Chusa's tea culture activities such as tea meetings, offering tea to Buddha, and drinking tea, were practical studies that explored the truth of nature and life and were behavioral methods that showed purity, truth, respect, and devotion in his life. Another characteristic of Chusa's tea-drinking life lies in the practice of the truth of life on the boundaries of Buddhist Zen(禪) based on the thought of Zen Buddhism. Therefore, all his life activities like learning Buddhist Zen, tea brewing, poetry, and calligraphy are integrated as one based on the thought that tea and Zen are one. Chusa’s tea-related calligraphy work based on the tea-drinking life shows the boundary of his brewing tea samadhi embodied in the thought of Li(離, fire) and Sun(巽, wind) of the principle of Changes. Taking the tea-related calligraphy work
한국어
추사의 書簡에 의한 그의 飮茶生活의 특징 중 하나는 음다의 학문적 이론과 실 천의 양면 모두가 그의 실사구시 정신으로 일관되었다는 점이다. 그는 茶癖또는 茶癡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차에 심취했을 뿐만 아니라, 차의 품평 그리고 차 끓이는 물맛 까지 평설하는 등의 구체적인 활동은 그의 茶詩와 여러 편의 편지 내용에서 여실히 볼 수 있다. 추사의 차 문화 활동인 茶事와 供茶와 飮茶는 자연과 삶의 진리를 탐구하는 실행적 공부였고, 생활 속에서 그 순수와 진실과 공경과 정성을 베풀어내는 행동 방식 이었다. 추사의 음다생활의 특수성 중 다른 하나는 선사상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禪 의 경계상에서 삶의 진실을 실천하는 데 있다. 따라서 그의 禪學과 煎茶와 시·서 등 삶 의 모든 활동은 茶禪一如의 소통선 위에서 하나로 融會貫通되고 있다. 이러한 음다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추사의 茶詩文書作은 易理의 離火巽風 的사유가 체현된 전다삼매경이라 할 수 있다. 그의 茶書인 <一爐香室>을 예로 들어 작 품 전체를 太極으로 본다면 좌우 각각 두 글자를 묶어 陰과 陽으로, 이것을 네 글자로 나누어 보면 四象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竹爐之室>과 <一爐香室>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爐자는 다조에 뚫린 구멍의 형상으로 설명된다. 이는 陸羽의 『茶經』 「爐」항목에 ‘坎上巽下離于中’이라는 말이 언급되고 있는바, 離와 巽은 『周易』 8卦 중의 하나로 離는 두 陽의 한 가운데 陰이 있어 모든 사물이 잘 통과하는 형상이고, 巽 은 위로 두 陽이 있고 맨 아래 陰이 있는 형태로 사물을 잘 받아들이는 덕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화손풍적 역리사유는 추사의 茶書작품에 새로운 실천양식으로 등장한다. 선사상과 다도사상이 透寫된 다삼매의 원융무애적 심미경계는 작품 <茗禪>ㆍ<煎 茶三昧>에서 구현되고 있다. <茗禪>은 ‘차를 마시며 참선에 들다.’라는 의미의 茶禪一味 사상이다. 작품 <煎茶三昧> 역시 차를 달이는 것이 최고의 경지라는 의미처럼 글씨 또 한 법식에 구애됨이 없이 마음과 손이 가는 대로 쓱쓱 밀어 썼다. 이런 사유의 실천은 추사의 유배시기 편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초의와 찻물을 골라 차를 달인 지난날의 정황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앞의 속진이 사라진 듯하다’는 말에서 증명된다. 이 모 두는 茶와 禪, 그리고 茶와 書를 통해 실현되는 원융무애적 전다삼매의 극치라고 하겠 다. 추사의 茶詩文書를 통한 전다삼매경의 지속적인 실천과 창조 활동은 오늘날 차 문 화산업뿐만 아니라 서화활동에도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추사 茶詩文書의 審美思潮的基底
1. 茶文化의 역사와 심미사상적 동향
2. 草衣등 茶文化관계망 간의 교유
Ⅲ. 추사 茶詩文書의 煎茶三昧的審美境
1. 書簡을 통해 본 飮茶生活相
2. 書作을 통해 본 煎茶三昧境
Ⅳ. 마치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