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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_1 (좌장: 송재영 선임연구위원, 국립공원연구원)

한국 중서부 논 습지에 서식하는 무미 양서류의 군집 특성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Patterns of Anura Communities Inhabiting Rice Field Around the Mid-west in Republic of Korea

도민석, 최그린, 손석준, 유나경, 구교성, 서재화, 남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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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최근 토지이용변경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자연습지를 서식지로 이용하는 생물의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체서식지로 논 습지가 주목받고 있다. 양서류는 논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 류군 중 하나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먹이사슬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어 생태계를 유지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중서부 논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무미 양서류 종들의 서식 환경에 따른 군집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6년과 2017년 동안 3월부터 10월까지, 40개의 논 습지에 출현하는 무미 양서류의 종에 따른 개체수의 분포와 풍부도를 학인하여 자기조직화지도 (self-organizing map)를 통해 양서류 군집을 유사한 패턴끼리 그룹화하였다. 그룹 간의 환경요인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경관, 대기, 물리, 수 환경정보와의 관계성을 랜덤포래스트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고, 지표종 분석을 통해 주요 지표종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중서부 논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무미 양서류 군집은 4개 의 클러스터로 분류할 수 있었고 각 클러스터는 종간 번식 시기와 생태적 서식 습성을 잘 반영하였다. 뿐 만 아니라, 각 클러스터별 지표종과 환경요인과의 관계가 적절히 반영되었다. 클러스터는 계절에 따라 4개 로 분류되었으며, 여름철을 나타낸 클러스터 1과 4에서 종수와 종 다양도, 풍부도가 높게 나타났다. 두 개 의 클러스터에 속한 종들은 모두 산림과 논의 면적과 같은 경관적 서식공간이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클러스터 1의 지표종 4종은 고도가 높고, 산림의 면적이 넓은 공간을 선호하고 있었지만, 클러스터 4의 지 표종 2종은 고도가 낮고, 논 습지의 면적이 넓은 공간을 선호하고 있었다. 특히, 클러스터 4에 속한 금개구 리와 수원청개구리 2종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확인되었다. 본 조사지역인 한국 중서부 논 습지는 멸종위 기 양서류를 포함한 다양한 양서류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진 양서류군집의 군집 패 턴 특성과 환경요인과의 관계성은 양서류 보호와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정보

  • 도민석 Min Seock Do.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 최그린 Green Choi.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 손석준 Seock-Jun Son. 한국야생동물생태연구소
  • 유나경 Nakyung Yoo.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구교성 Kyo-Soung Koo.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 서재화 Jae-Hwa Suh.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 남형규 Hyung-Kyu Nam.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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