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CEO Localization and Performance of Foreign Subsidiaries : The Moderating Roles of Country, Industry, Firm-Level Contingencies
초록
영어
We investigate the impact of the CEO nationality on the financial performance of the multinational corporations’ subsidiaries. First, we posit a linear relationship between a CEO’s host country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based on the advantage of staffing a local national as the CEO of the foreign subsidiary. Second, we theorize that this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CEO’s local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is influenced by the institutional quality of the home country. Higher levels of institutional quality in the home country can help the subsidiary secure the local legitimacy required to overcome the liability of foreignness in the host country. Third, we expect the influence of a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to be stronger when the subsidiary is operating in the consumer-packaged goods industry, since the effectiveness of the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can be more effectively manifested in the industries that are closely related to local consumers. Finally, we predict that the subsidiary’s local advertising activities enhanc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EO’s host country nationality and the subsidiary performance, since the CEO with the host country nationality can better understand the needs and preferences of the host country and implement the subsidiary's local marketing activities more effectively. Our empirical data utilizing a panel of 242 foreign subsidiaries in Korea between 2000 and 2016 provides strong support for our hypotheses. Our theory and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the impact of the subsidiary CEO’s nationality on the subsidiary’s financial performance is contingent on the institutional context of the home country, industry characteristics, and firm strategies.
한국어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 제조업에 진출한 다국적기업 자회사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패널자료를 이용한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지인 CEO는 자회사 성과와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국적기업이 본국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자회사 의 CEO를 본사에서 파견할 때의 이점 보다 현지시장과 현지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인을 CEO로 임명했을 때의 이점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둘째, 본국의 제도수준은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국의 제도수준이 높을수록 외국인 비용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정당성 확보 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회사 성과 향상을 위한 현 지인 CEO의 역량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생활소비재 산업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본 분석결과는 현지소비자와 밀접하게 관계된 산업에서 현지인 CEO의 역량이 더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회사의 현지 광고활동이 활발할수록 해외자회사의 현지인 CEO와 성과의 관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회사의 현지 마케팅활동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국의 요구나 선호도를 잘 파악할 수 있는 현지인 CEO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결과는 해외자회사 CEO 국적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현지시장의 특수성뿐만 아니라 투자국 및 산업 특성, 기업 전략 등 상황요인과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I. 서 론
II. 선행연구 및 연구가설
1. 해외자회사 CEO와 재무성과
2. 국가, 산업, 기업 수준 상황요인의 조절효과
III. 연구방법론
1. 표본 및 자료
2. 변수의 정의 및 측정
IV. 실증분석
1. 기초 분석
2. 실증분석 결과
V.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