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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henomenological Analysis about the Duplicity of Disgust
초록
영어
Today, we understand how dangerous the disgust is. Because the disgust is an emotion that can cause or promote the various social discrimination and even lead to the hate crime. Nevertheless, to solve the problem of the disgust is not an easy task. We have heard of a lot of social campaigns about the dangers of disgust, but the disgusting acts do not cease. This is because, above all, the disgust is both a social act and a natural psychological phenomenon of an individual. Moreover, there seems to be a kind of positive function in the disgust. We could call it the duplicity of the disgus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complexity of the disgust problem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uplicity of disgust, and analyzes the phenomenon of the disgust from a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and seeks the direction of problem solving by elucidating the correlations with the emotions, such as anxiety, especially related to the disgust. To this end, we will use not a linear causal analysis, but a motive relationship analysis and E. Husserl’s an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the Fundierung relationship.
한국어
오늘날 우리는 혐오가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지를 이해한다. 혐오는 다양한 사회적 차별을 유발하거나 조장하고 심지어 증오 범죄(hate crime)를 유발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쉬운 과제가 아니다. 혐오의 위험성에 대한 캠페인이 넘쳐 나지만 혐오는 쉬지 않는다. 이는 무엇보다 혐오가 사회적 행위인 동시에 개인의 자연스러운 심리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혐오에는 모종의 순기능도 있어 보인다. 이를 혐오의 이중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혐오 문제의 복잡성을 혐오의 이중성의 관점에서 주목하고 혐오 현상을 현상학적 관점에서 분석할 것이다. 특히 혐오와 연관된 감정들, 예를 들어 불안과의 상관관계를 드러냄으로써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형적 인과 관계 분석이 아니라 동기(motive) 관계 분석과 후설의 의식 작용들 간의 기초지음(Fundierung) 관계에 대한 분석을 활용할 것이다.
목차
1. 혐오의 이중성
2. 혐오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 콜나이(A. Kolnai)의 경우
3. 생리학적(physiological) 혐오와 사회적 혐오: 기저 작용과 기초 지어진 작용
4. 불안,혐오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한 하나의 실마리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