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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속 재난과 재해 : 제41회 국내학술심포지엄 발표논문

동아시아의 재난, 해적과 왜구 ― 13∼14세기 왜구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Disasters in East Asia, Pirates and Wakou ─ Focusing on Wakou in the 13~14th century ─

김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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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13th century Kamakura period, the activities of Japanese pirates were social and political disasters. In addition, they advanced to Koryo using their navigational skills accumulated over the centuries in Japan. In particular, in the early Muromachi shogunate, Wakou occurred in Koryo due to the aftermath of the Kannoujouran(觀應擾亂). Wakou’s invasion, which began in earnest from 1350, gave Goryeo a profound social and economic disasters. Koryo dispatched an emperor to Japan to subdue Wakou and eradicate Wakou’s profanity. As a result, however, Koryo did not succeed in pacifying the national disaster as expected. These Japanese pirates and Wakou caused great confusion in the East Asian world, such as agitation of public sentiment, depletion of finances, and a sense of crisis of national existence. Later, in Joseon, the Japanese pirates and Wakou brought disasters throughout East Asia, and they were at the center of reorganizing the East Asian maritime order.

한국어

13세기 가마쿠라시대에 일본해적의 활동은 사회적・정치적 재난이었다. 그리고 일본내에서 수세기 동안 발전시켜 온 항해기술력을 발판삼아 고려로 진출하였다. 이들은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려와 송, 명 등을 약탈하는 왜구로 전화되어 나갔다. 이들은 인신납치와 살륙행위까지도 일삼았으므로 순식간에 동아시아세계를 재난으로 몰고 갔다. 특히 무로마치막부 초기에 간노죠란(觀應擾亂)이 발발하면서 고려에서는 왜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왜구의 침탈은 경인년(1350) 이후부터 고려에게 심대한 사회적・ 경제적재난을 안겨 주었다. 고려는 왜구를 제압하고 왜구의 재난을 근절시키기 위하여 일본에금구사신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고려는 기대했던 것만큼 국가적 재난을 진정시키는데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이들 일본해적과 왜구의 재난은 고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세계에 민심의 동요, 국가재정의 궁핍, 국가존망의 위기감 등의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이후 조선까지 이어지는 일본해적과 왜구 약탈은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국가적 위기의 재난을 불러왔고 동아시아해양질서를 재편성하는 중심선에 서게 되었다.

일본어

13世紀、鎌倉時代に日本の海賊の活動は社会的・ 政治的災難であった。そして、日 本国内で何世紀にも渡って蓄積してきた航海技術力を踏み台に高麗に進出した。これ らの国の境界を越えて高麗と宋・明などを略奪する倭寇に轉化されていった。これら は人身拉致と殺戮行爲も行ったので、あっという間に東アジア世界を災難に追い込ん だ。 特に室町幕府初期に觀應擾亂の余波で高麗の倭寇が猖獗した。庚寅年(1350)以後、 本格的に始まった倭寇の侵奪は高麗に甚大な社会的・経済的に災難をもたらした。高 麗は倭寇を制圧し倭寇の災難を根絶させるために、日本に禁寇使臣を派遣した。しか し、結果的に高麗は期待したほど国家的災難を真にせることに成功できなかった。 これらの日本の海賊と倭寇の災難は、高麗だけでなく、東アジア世界の民心の動 揺、財政の枯渇、国家存亡の危機感などの大きな混乱をもたらした。以後、朝鮮に至 るまでの日本の海賊と倭寇の略奪は、東アジア全体で国存亡の災難をもたらし、東ア ジア海洋の秩序を再編成する中心に立つた。

저자정보

  • 김보한 Kim Bo Han . 단국대학교 자유교양대학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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