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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쾌락주의에 관한 후설의 현상학적 비판 -가치와 감정의 구별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Husserl's phenomenological Criticism of ancient Hedonism

김동욱

범한철학회 범한철학 제100집 2021.03 pp.32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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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meaning of Husserl's phenomenological criticism of ancient hedonism, especially Aristippus. Husserl focuses on Aristippus's doctrine that pleasure is good or values, and then argues with the hedonistic principle. According to Husserl, values should not identify with pleasure. Although pleasure as a non-intentional experience contributes to the formation of value-emotion, pleasure itself is not a goal of choice and behavior. Lastly, looking through Husserl's phenomenological theory of the intentional value apperception, I suggest that pleasure has an ambivalent meaning for Husserl's phenomenological ethics.

한국어

쾌락은 인간의 선택과 실천적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회자되는 개념이다. 후설 역시 선택과 행위와 관련하여 쾌락을 논하는데, 본 연구는 후설이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1920년과 24년 여름학기에 행한 󰡔윤리학 입문󰡕에서 다룬 ‘고대 쾌락주의 비판’을 재구성하면서, 쾌락과 가치의 관계를 고민한 후설의 현상학적 분석을 명료하게 제시하고자 한다. 지향적 작용을 크게 지성과 감정 그리고 의지로 구분하는 후설 현상학에서 쾌락은 감정에 속하는 감각적 감정이며, 호감과 같은 가치감정의 소재 역할을 한다. 고대 쾌락주의를 대표하는 아리스티포스는 ‘쾌락이 곧 가치이다’라는 교설을 설파하지만, 후설은 이러한 쾌락주의적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며, 쾌락주의자들은 가치감정의 지향성에 무지하여 가치와 쾌락을 동일시하는 오류에 빠진다고 비판한다. 본 연구는 후설의 현상학적 윤리학과 관련하여 감정과 가치의 상관관계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후설 현상학에서 쾌락이 지닌 양면성을 탐구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본론
1) 고대 쾌락주의의 입장
2) 추구작용의 지향성
3) 가치와 감정의 상관관계 그리고 명확한 구별
3.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동욱 Kim, Dong Wook. 경북대학교 철학과 시간강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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