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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archaeological data pertaining to the characteristics and aspects of existence of the Sogdiana city ruins. Sogdiana is an area where ancient Sogdians lived and is located in Samarkand, Uzbekistan, Central Asia. Until recently, the research on the Sogdiana city ruins in Korea has been mainly conducted on the basis of what is written in Chinese history, especially in relation to the Goguryeo envoys painted in the Afrosiab Palace murals. But the analysis of archaeological data, especially on the city ruins, has been lacking. This paper was written in recognition of this problem, and the current status and investigation details of Kuldortepa were closely examined in order to understand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city ruins. Kuldortepa is recorded as ‘Rice Country(米國)’ in the ‘Western Regions(西域傳)’section of the ‘Chronicles of the Sui Dynasty(隋書)’, and is referred to as ‘Maymurgh’. Its urban function was established around the 4th century A.D., and after the 8th century, this urban function was lost due to the destruction of various parts of the city by invading Arab forces. However, it was later found to have been used sporadically as a living space. In addition, the location and distribution of the city ruins, as well as the internal structures separated by the Citadel, Shakhristan, and Rabad, were generally similar, but the detailed structural changes and characteristics were different due to various factors such as the size and function of the city. This paper also discusses the distribu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Sogdiana city ruins in addition to their general presence. In particular, various factors observed in the city ruins were identified, such as reviews on the shape and location of the Citadel, the change in the shape and landscape of Shakhristan due to the expansion of the city, a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shapes of the hub cities and those of the middle and small cities.

한국어

본 논문은 소그디아나 도시유적의 특징과 존재양상에 대해 고고학 자료를 중심으 로 살펴보았다. 소그디아나는 고대 소그드인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 스탄 사마르칸드 일대에 해당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이루어진 소그디아나 도시유적에 관한 연구는 중국사서에서 기록된 내 용을 기초로 문헌사적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에 그려진 고구 려 사신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 고고학 자료에 대한 분석 특히 도시유적의 구 체적인 고고학적 접근은 빈약한 편이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본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 으며, 도시유적의 세부 구조와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쿨도르테파에 대한 현황과 조사내용 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쿨도르테파는 『隋書』 「西域傳」을 통해 ‘米國’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Maymurgh’로 音譯 된다. A.D. 4세기 무렵부터 도시기능이 확립되었으며, 8세기 이후 아랍세력에 침입으 로 도시 곳곳이 파괴되어 도시기능이 상실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산발적으로 생활공 간으로써 활용되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도시유적은 입지와 분포 그리고 시타델 (Citadel)과 샤흐리스탄(Shakhristan), 라바드(Rabad)로 구분된 내부 구조는 대체로 유사하나, 도시의 규모와 기능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세부적인 구조 변화와 특징이 다르 게 나타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소그디아나 도시유적의 분포와 특징 그리고 대체적인 존재양상을 살필 수 있었다. 특히 시타델의 형태와 위치에 대한 검토, 도시의 확대에 따른 샤흐리스탄의 형태와 경관 변화, 그리고 거점 도시와 중·소도시들의 형태와 규모 차이 등 도시유적에서 관찰되는 다 양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