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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儀禮』에서 行禮의 方位觀念 - 「士冠禮」와 「士昏禮」의 醴禮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A Study of direction-concept in a behavier rule of 『Yili(儀禮)』 - Focus on a lǐyǐ(醴禮) of 「shìguānlǐ(士冠禮)」 and 「shìhūnlǐ(士昏禮)」 -

『의례』에서 행례의 방위관념 - 「사관례」와 「사혼례」의 예례를 중심으로 -

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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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lǐyǐ(醴禮) rituals in the 『Yili(儀禮)』 by the recognition that the structured behavior rules by the directions is modeled after astronomical phenomena and to consider a concept of direction that rituals are embodied. The deep connection between 『Yili(儀禮)』 and astronomy can be thought of the idea that a unity of people and nature, rituals could be found in a the motions of celestial bodies and cosmological structures in a ceremony that is constructed in the directions. The background of this study is derived from the conception that the behavior rules are modeled after astronomy in the rituals that mediates directions. The reason for the detailed analysis of the lǐyǐ(醴禮)ritual, it attempts to reinterpret the behavior rules structured by directions. To this end this study analyz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otions of celestial bodies and cosmological structures. It consider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stronomical phenomena observed in all directions of the Big Dipper. Accordingly the astronomical phenomena observed on the four directions was interpreted as a model of a spoon on a glass of liquor the lǐyǐ(醴禮)ritual. The performer of rituals held spoon was reviewed in a model modeled after the Big Dipper in accordance with the direction. An ambiguous direction of the ceremonial performer movements are the reason why the ritual performed in the ritual ceremony cannot be interpreted only by yin and yang theory. In additions, the double positions and directions that were structured in the direction, but were not understood in the behavior rules were found in relation to the each relative constellation in which the Big Dipper is divided by 魁(Head), 衡(Center), 杓(handle) that moved each in different directions. The concept of directions that relative constellations can be introduced in the direction of the Big Dipper's 魁(Head), 衡(Center), 杓(handle) makes it possible to reason here and there at the same time. It is proposed that the directions are implemented in in a ritual, formed an axis where people's observation of heaven and earth led to the unity of the people, where the eye contact was made.

한국어

이 글은 方位로 구조되는 行禮가 천문현상을 본뜬 모형이라는 인식 아래 『의례』에서 醴禮 의식을 분석하고 나아가 행례로 구현되는 방위관념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배경은 예례 의식에서 方位로 서술되는 행례가 천문을 본뜬 모형이라는 질서 관념에서 비롯된다. 醴禮 의식에서 세세한 의절이 분석되는 이유는 방위로 구조되는 행례가 음양론 이전의 자연질서로 해석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관례」와 「사혼례」만 보더라도 의식의 절차와 의절이 나열되어 있고 주로 방위로 그것을 서술하고 있다. 대개 음양론과 종법으로 파악되는 의식에서 행례자가 이동하는 방향이 어디를 향하는지, 이동하는 동선에서 방향을 바꾸는 의미가 무엇인지, 기물을 놓거나 향하게 하는 것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나 여전히 명쾌하지 못한 실정이다. 예례에서 행해지는 행례가 이에 해당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자는 최근까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의례의식이 방위로 구조되는 까닭을 행례에서 밝히고, 『의례』에서 행례로 구현되는 관념을 방위로 풀어보려고 한다. 본 연구자는 『의례』에서의 방위를 음양론 이전의 자연질서에서 발견하고 이를 천체운행론과 우주구조론의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운행하는 북두좌의 두건이 사시에 사방위에서 관찰되는 역상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예례 의식에서의 술잔 위 숟가락은 그 놓이는 방향에 따라 두건을 본뜬 모형에서 검토되었다. 본 연구에서 모색되었던 방위의 동시성은 두건의 괴, 형, 표가 위치하는 방위에서 각각이 향하는 상대 별자리의 방향에 있다. 운행하는 북두좌의 두건이 관찰될 때의 위치는 동시에 그 두건이 향하는 각각의 상대 별자리와 서로 맞추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위와 방향의 동시성은 「사관례」와 「사혼례」의 예례 의식에서 방위로 구조되는 행례가 해석되는 하나의 방법론이었다. 두건의 괴, 형, 표가 향하는 각각의 상대 별자리가 상정되는 방위는 여기 이곳에 대응되는 저기 저곳을 동시에 가리키는 것이 된다. 의례의식이 방위로 구조되는 까닭은 천지를 본뜬 행례에서 천인합일을 구현하려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方位의 구조론
Ⅲ. 方位로 구조되는 行禮
Ⅳ. 행례로 구현되는 방위관념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저자정보

  • 지현주 Ji, Hyun-joo.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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