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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양육방식과 청소년의 지위비행 간 쌍방향 관계 검증 : 성별에 따른 자기회귀 교차지연 패널모형 분석

원문정보

Reciprocal Effects between Parenting and Status Delinquency of Juveniles :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정진성, 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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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tested the bidirection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and status delinquency of juveniles,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gender difference that has rarely been examined in Korean contexts. Data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0(KCYPS 2010) were fitted into the autoregressive cross-lagged panel models. Results of the gender-specific models wer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model for entire subjects. Parental supervision was discovered to have a reciprocal effect for boys, but only a parental effect for girls. Attachment was found to have a parental effect for boys. Whereas girls’ minor offense in the 4th wave increased attachment in the 6th wave, which, in turn, lowered their minor offense in the 7th wave. Abuse also showed quite opposite results: it had only a child effect between the 6th wave and the 7th wave for boys, but only a parental effect between the same waves for girls. The parental effect appeared to exist more prevalently than the child effect does, which was more of truth for boys than for girls. Prior studies in Korea has discovered similar outcomes as well as different ones, which suggested that more research need to be performed with diverse measurement of parenting and delinquency and varying ages.

한국어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방식과 청소년의 지위비행 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효과가 존재하는지 검증하고자 했다. 특히 국내 실증연구에서 드물게 시도된 양자 간 관계에서의 성차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KCYPS 2010)’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자기회귀 교차지연 패널 모형을 구축하였다. 분석 결과, 남녀를 포함한 전체 모형에서는 감독, 애착, 학대가 모 든 시점에 걸쳐 지위비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지위비행이 양육방식에 영향을 미친 것은 6차년도와 7차년도 사이에 감독을 감소시키고 학대를 증가시킨 두 가지 경 우뿐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는 성별에 따라 상이했다. 감독은 남학생의 경우 상호 효과가 드러난 반면, 여학생의 경우에는 부모효과만 발견되었다. 애착은 남학생의 경우 부모효과만 드러났는데, 여학생의 경우에는 4차년도 지위비행이 6차년도 애착을 증가 시키고 이것이 다시 7차년도 지위비행을 감소시키는 연쇄적 효과가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학대와 관련해서는 남학생의 경우 6차년도 지위비행이 7차년도 학대를 증가시 키는 자녀효과가 드러난 반면, 여학생의 경우에는 6차년도 학대가 7차년도 지위비행을 증가시키는 부모효과가 발견되었다. 이를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자녀효과에 비해 부모 효과가 강한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남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그런데 국내 선행연 구에서는 자녀효과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더 두드러지는 등 본 연구 결과와 상이 한 부분이 있었다. 향후 비행과 양육방식에 대한 다양한 측정, 연령별 비교 등이 수반된 실증연구가 활성화되면 보다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해질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부모의 양육방식과 청소년 비행의 관계
III. 연구방법
IV. 분석결과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정진성 Cheong, Jinseong.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 이훈 Lee, Hoon. 조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부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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