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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팬데믹의 확산으로 언택트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상에 통합되지 못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있으며, 이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기술 관련 성향인 디지털 아비투스와 다섯 가지 중요 자본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아비투스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을 수행하고, 이룰 통해 디지털 아비투스 형성 패턴을 찾아내어 해석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격차관련 학술적, 실무적(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