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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연구논문

玉蟲廚子(다마무시즈시)에 보이는 미륵사상

원문정보

Maitreya Thought Shown in Tamamushizushi (玉蟲廚子)

옥충주자(다마무시즈시)에 보이는 미륵사상

진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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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painting on the back of Palace Dharma Hall (宮殿部) in Tamamushizushi is a painting of the main text Lotus Sutra. Thus they are called Vulture the Peak Pure Land painting (靈鷲山淨土圖), the Sermon of Śākya painting (釋迦說法圖), and Vulture Peak assembly painting (靈山會圖). However, symbols such as four bhikṣus, three buddhas, and Geumsijo in the painting on the back of the Palace Dharma Hall are related to Maitreya (彌勒). So there is possibility that the source of those symbols are not from Lotus Sutra. In particular, in the preceding research, the four bhikṣus of symbol of the screen is explained by quoting the Sutra on the Descent of Maitreya (彌勒下生經). Therefore, it is estimated that the source of the symbols should be found in the Maitreya related text. The symbols of painting on the back of the Palace Dharma Hall such as four bhikṣus, three buddhas, and Geumsijo appear in the Mi reuk gyeong yui (彌勒經遊意) which is the Maitreya related text. So we can infer the influence of Baekje Buddhist culture that the Mi reuk gyeong yu ui was written by Baekje monk Hyegyun. Also we can estimate that the Maitreya thought of Baekje was transmitted to Japan in the following evidences: First, the main Buddha of Chinese stone caves was Maitreya Bodhisattva or Maitreya Buddha. Second, three Buddhas appear in the Illustrated Maitreya Sutra paintings (彌勒經變相圖). Third, Geumsijo appears mainly in the Baekje Buddhist paining. Sumeru throne painting (須彌山圖) and Buddhist stories painting (佛經故事畵) appear in the Sumeru throne hall. These two are also related to Maitreya which reflect the Buddhist thought of Baekje. In other words, it is believed that the influenc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Baekje on the production of Tamamushizushi was significant, and it is considered an important relic to confirm the spread of Baekje Maitreya thought to Japan.

한국어

다마무시즈시 궁전부 뒷면 회화는 지금까지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그린 그림으로, 이에 따라 <영취산정토도>, <석가설법도>, <영산회도> 등으로 불렸다. 그러나 궁전부 뒷면 회화에 표현된 4비구, 삼불, 금시조 등의 상징물이 미륵과 관련되어, 『법화경』이 아닌 다른 문헌을 전거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특히, 선행연구 가운데 해당 화면의 상징물인 4비구가 『미륵하생경』을 인용하여설명된다는 점을 통해서 상징물들의 전거를 미륵 관련 문헌에서 찾아보아야 한다고 추정하였다. 궁전부 뒷면 회화의 상징물인 4비구, 삼불, 금시조는 미륵 관련 문헌 가운데 『미륵경유의』에만 등장하는데, 이 문헌이 백제 승려 혜균의 저서라는 점에서 백제 불교 문화가 일본에 끼친 영향력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4비구가 등장하는중국 석굴 사원의 주불이 미륵보살 혹은 미륵불이라는 점, 세 구의 부처가 등장하는 사례를 <미륵경변상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 화면에서 비중 있게 그려진금시조가 백제에서도 강조되었다는 점에서 백제 미륵사상이 일본에 전파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수미좌부에는 <수미산도>, <고사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들 역시 미륵과 관련되며, 고대 백제에서 가지고 있었던 사상으로 보여진다. 즉, 다마무시즈시의 제작에 한반도의 영향, 그 가운데 백제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되며, 백제 미륵사상의 일본 전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라 판단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선행연구 검토
Ⅲ. 궁전부 회화의 상징물과 미륵사상
1. 수행하는 비구
2. 3불
3. 금시조
Ⅳ. 수미좌부 회화와 미륵사상의 관련성
1. 수미산도
2. 불경고사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저자정보

  • 진영아 Chin Young-ah.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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